[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헬로비전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LG헬로비전은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취득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자 마련된 인증 제도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다. LG헬로비전은 인프라 서비스(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분야에서 인증을 취득했다.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격근무, 재택근무 등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이 늘어나고 있으며, 정부도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로 ‘클라우드 및 사이버 안전망 강화’를 발표했다. 정부는 2015년 ‘클라우드컴퓨팅법’을 도입한 이래 클라우드 도입 대상 기관을 2021년까지 4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2017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진출해 호텔신라, 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LG헬로비전은 기존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업무환경 도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도 보안 우려 없이 스마트워크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역 기반 사업자로서 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각 기관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사업자들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공공 부문의 모든 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SaaS)는 보안인증을 취득한 인프라 서비스(IaaS)상에서 구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LG헬로비전이 소프트웨어 전문 사업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재우 LG헬로비전 기업솔루션담당은 “이번 보안 인증으로 LG헬로비전은 우수한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전문 사업자로 공인받았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확산해 다양한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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