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NHN(대표 정우진)이 자사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토스트 앱카드(TOAST AppGuard)와 관련해 안드로이드 및 iOS 코드 난독화 서비스를 새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토스트 앱가드는 이번에 추가된 코드 난독화 서비스와 함께 ▲소스코드 보호 기능, ▲메모리 조작 및 후킹 차단, ▲해킹툴 차단, ▲안티-디버깅, ▲앱 위·변조 방지 등 모바일 앱에 필요한 보안 기능을 담고 있다. 코드 조작을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가상화 컴파일러 기술도 적용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코드 난독화 서비스는 앱 코드에 악의적으로 접근하는 해킹 등으로부터 코드를 보호하는 기술로 코드 읽기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보호 기법이다. 토스트 앱가드는 식별자 및 제어흐름 난독화, 문자열 암호화, 더미 코드 추가, 함수 호출 숨김 등과 같은 난독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NHN은 모바일 게임 및 금융 서비스 보안에 특화된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해킹된 메신저 아이디를 이용한 결제 도용을 막는 ‘원격지원 앱 탐지’, 암호화 통신을 복호화해 패킷 내용을 확인, 변조하는 ‘중간자 공격 탐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같은 탐지 기능은 모바일 앱을 통한 패킷 모니터링뿐 아니라 모바일과 PC간 패킷 모니터링도 탐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HN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한 금융 활동의 급격한 성장세에 맞춰 모바일 금융 서비스 보안에 특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