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모바일 기기에서 채택한 USB-C 포트 /사진=VESA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 채택한 USB-C 포트 /사진=VESA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전 세계 비디오 규격 표준화를 주도하는 베사(VESA) 협회가 최신 디스플레이포트 알트 모드(DisplayPort Alt Mode) 2.0 규격을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디스플레이포트 알트 모드 2.0 규격은 차세대 USB 4.0과 고속 USB-C 포트 지원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60Hz 16K 동영상과 60Hz HDR 8K 동영상, 144Hz 4K 동영상을 USB 케이블을 이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16K 동영상은 가로 1만5360픽셀, 세로 8460픽셀의 초고화질 영상을 뜻한다. 

기존 디스플레이포트 알트 모드 1.0 규격은 양방향 40Gbps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USB 4.0 규격을 지원한다. 여기에 개선된 알트 모드 2.0을 통해 단방향으로 최대 80Gbps까지 전송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USB-C 케이블을 활용한 알트 모드 2.0 구성 사례 /사진=VESA

 

디스플레이포트는 알트 모드 2.0은 별도의 USB 4.0 콘트롤러가 필요치 않아 간단하고 저렴한 구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재 빠르고 확산되고 있는 USB-C 포트를 그대로 사용해 호환성을 높였다. 

베사 협회는 2021년까지 디스플레이포트 알트 모드 2.0을 지원하는 USB-C 기기 출시를 통해 차세대 USB 보급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베사 협회는 1980년대 후반 일본 NEC와 8개 영상기기 제조사가 함께 설립한 국제 기술 표준 협회다. 주로 비디오 전송 규격 수립과 표준 제정, 장비 보급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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