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SK, 서울대, 카이스트 등과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나선다.

한국MS는 유망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역량 강화, 공동영업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기계학습(머신러닝)·금융기술(핀테크)·교육기술·스마트공장 등과 관련된 분야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신청은 MS 지원 홈페이지에서 5월 6일까지 가능하며, 최종 선정 발표는 5월 29일 총 30곳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해외시장 진출 및 벤처캐피털 상담, 1억400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무상지원, 전 세계 MS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 등이 제공된다.

또 AI,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보안, 커머스, 모빌리티, 미디어 등 5세대(G) 이동통신 분야에 특화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5GX 트루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여기에는 기업공개, 법무 및 세무, 홍보, 마케팅 등 관련 분야 세미나 및 SK텔레콤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은 SK텔레콤과 스톰벤처스·캡스톤파트너스·스톤브릿지벤처스·500스타트업·키움인베스트먼트·서울대기술지주회사·KAIST창업원·포항공대 기술지주 등 12곳이다.

장흥국 한국MS 파트너 및 SMC 사업부문 부사장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협업하고 비즈니스를 변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