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1월 고용 상황이 양적으로 크게 개선됐다. 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56만명을 넘기며 5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오늘 12일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6만8000명 증가, 2.2% 상승했다.
이는 2014년 8월(67만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1월 고용률은 60%를 기록해, 월간 통계가 작성된 1982년 7월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두 달 연속 50만명대 증가 역시 2014년 7∼9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60세 이상의 취업률이 두드러졌다. 1월 60세 이상 취업자는 50만7000명 증가했다. 20대와 50대 증가는 각각 6만3000명, 6만2000명이었고 40대의 경우 취업자가 8만4000명 감소했다.
정부는 다음 달 중 40대 고용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전년동월 대비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에서 36시간이상 취업자는 0.1%(2만7000명) 증가한 반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2.5%(56만9000명)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4%시간으로 오히려 전년동월대비 0.7시간 감소했다.
이는 최저임급이 급등한 2018년을 기점으로 자영업자들이 주휴수당을 피하기 위해 이른바 '알바쪼개기'를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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