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4번째 단편영화 '선물'을 공개했다.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화는 삼성전자가 소방서에 기부한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와 삼성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소재로 만든 영화다. 삼성전자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많은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영화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28일 청년들의 창업 이야기를 담아 제작한 단편 영화 '선물'을 공개했다. 43분 길이의 이 영화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와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공개됐다. 올레 TV, BTV, U+TV 등 IPTV 3사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12월부터는 아시아나항공 기내 영화에서도 볼 수 있다.
2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허진호 감독, 배우 신하균·김준면·김슬기·유수빈, 영화 제작진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상영회도 열렸다.
선물은 50년전인 1969년에서 현재로 온 전기기술자 상구(신하균)가 열화상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 하늘(김준면), 보라(김슬기), 영복(유수빈)을 만나 도움을 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 영화다.
주연 배우 신하균은 "청춘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 깜짝 선물처럼힘이 될 수 있는 영화다. 이 영화 또한 청춘들이 아주 열심히 만들었다"며 "재미있게 감상해달라"고 말했다. 그룹 엑소(EXO)의 리더인 배우 김준면(수호)은 "소재 자체가 청춘들이 도전하는 내용이여 더욱 의미가 있고, 참여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멋진 도전을 하고 있는 청춘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배우 김슬기는 "선물을 촬영하면서 제 또래들의 고민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고, 그래서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허진호 감독은 "청년들을 응원하는 영화로 전반적으로 밝은 요소들을 많이 적용한 반면, 청년들이 창업을 하면서 겪는 애환도 함께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정재웅 상무는 "이번 영화는 사람의 고유 잠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청년들의 꿈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선물'을 포함해 2017년 '두개의 빛'을 시작으로 2018년 '별리섬', 2019년 '메모리즈' 등 총 4편의 단편 영화를 선보였다.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을 통해 현직 소방관이 속한 팀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시작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사회에 기여도가 크다고 판단해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기술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했고, 2017년 11월 이그니스 1000대를 전국의 소방서 등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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