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한 여름을 견디는 데 '술'과 '음악' 만한 게 없다. 밀레니엄 서울힐튼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등 주요 호텔이 이 둘을 한 데서 즐길 '라이브 바'를 준비했다. 불볕더위로 노곤해진 몸을 밤사이 흐르는 재즈 선율로 달래보면 어떨까.

오는 2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지하 로비층에 위치한 바 오크룸에서는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브'가 진행된다. 라이브 공연과 함께 즐기는 오크룸 해피아워(소비자가 몰리지 않는 시간대에 호텔바를 싸게 이용하는 것)다. 게스트로는 일명 '소울 마에스트로'이자 재즈 색소폰 연주가인 대니 정(Danny Jung)이 나온다. 그의 1집인 '메이크 어 위시'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빌보드 컨템포러리 재즈 차트에 진입했다.

이번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브에서는 '디럭스 BBQ 뷔페'가 선보여진다. 갖은 스낵 메뉴와 수제 생맥주, 하우스 와인 등 주류들을 양껏 즐길 수 있다. 야외 테라스에 설치된 라이브 액션 스테이션에서 셰프가 BBQ 메뉴를 직접 구워준다.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브는 오후 6시부터 8시45분까지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가격은 1인 기준 6만5000원이다.

대니 정. (사진=밀레니엄 서울힐튼 제공)
대니 정. (사진=밀레니엄 서울힐튼 제공)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라운지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색다른 파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트로피컬 이스케이프 서머 파티 2019'가 개최되기 때문.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재즈, 서머 댄스 등 공연이 열린다. 호텔 믹솔로지스트(술을 섞는 일 외에 사람과 음악 등 바의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것을 엮어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는 사람)가 엄선한 고급 샴페인을 비롯해 맥주, 종류별 와인 등 주류 30종이 무한 제공된다. 여기에 호텔 셰프가 만든 통 양고기구이, 통 돼지 바비큐 등 뷔페 메뉴 50여개가 무제한으로 곁들여진다.

파티가 열리는 동안에는 로비 라운지 곳곳이 야자수와 열대과일 등 여름 장식으로 꾸며져 인증사진을 찍기 좋다. 흥을 끌어올릴 초청 DJ 공연과 재즈 공연, 댄스팀의 퍼포먼스 등은 파티의 묘미다. 행사 말미엔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을 비롯한 경품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트로피컬 이스케이프 서머 파티의 가격은 1인 8만5000원이다.

(이미지=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제공)
(이미지=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제공)

서울 중구 소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이달 6일 '겟올라잇 반얀트리 호텔점'을 개장했다. 반얀트리 서울의 단독 건물인 '더 페스타'의 옥상에 있는 루프톱 바에 들어섰다. 겟올라잇은 재즈, 탭댄스 등 화려한 공연과 바텐딩이 펼쳐지는 라이브 바다.

더페스타의 루프톱 바는 서울 도심과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이 내려다보이며 남산으로 둘러싸여 이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위스키, 와인, 테킬라, 보드카, 칵테일 등 주류 메뉴와 바비큐 치킨과 콘 샐러드, 수제 핫도그, 부라타 치즈 카프레제, 타코 등 식사 메뉴가 준비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1만원이고 안주 메뉴의 가격은 2만원부터다. 단, 주류 메뉴를 병 단위로 주문할 시 별도의 입장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미지=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제공)
(이미지=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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