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삼성웰스토리’에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알고리즘 서비스를 확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17년 4월 삼성웰스토리에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자재 내역 예측(Material Prediction) 서비스’를 공급했다. 이번 계약은 분석 · 추천 AI 서비스 알고리즘을 확대 공급하는 2차 사업이다.

이스트소프트가 새롭게 공급한 AI 알고리즘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일종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머신러닝을 통해 고객의 과거 거래 실적과 주문 품목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고객군을 세분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 고객 유형과 주문 패턴에 맞춰, 추천 식자재 품목 등 영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데이터를 습득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튼 삼성웰스토리에 AI 서비스 알고리즘을 확대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튼 삼성웰스토리에 AI 서비스 알고리즘을 확대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예를 들어, 동일 유형의 고객군이 ‘생닭’을 주문할 때 ‘대추’를 함께 주문하는 구매 패턴이 있다면, AI알고리즘은 해당 고객에게 추천 식자재 품목으로 “대추”를 제시한다. 이와 같이 ‘구이용 삼겹살을 팔 때는 깻잎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수육용 삼겹살을 팔 때는 쌈 배추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교차 품목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의 거래 특성을 고려한 식자재 품목을 제안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AI 알고리즘 도입을 통해 일선의 영업 사원들이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한 식자재 품목과 수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한발 앞선 맞춤형 영업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삼성웰스토리에 공급한 자재 내역 예측 서비스를 통해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음을 검증했고, 이제는 새롭게 공급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의 직관으로 만들어내기 어려웠던 산업적 부가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또한 우리가 개발한 AI 알고리즘은 비단 식자재 유통뿐만 아니라 건설, 중공업, 제조 등 자재를 다루는 모든 산업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기 위한 컨설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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