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스 엔드포인트 보안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가 새로운 AI 보안 솔루션 ‘쓰렛인사이드(Threat Inside)'을 선보였다. 

쓰렛인사이드를 기반으로 인텔리전스 보안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 2017년 1월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전문 자회사로 분사했다.

쓰렛인사이드를 소개한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현존하는 EDR 솔루션은 악성코드의 탐지 이후 적절한 대응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우리는 EDR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대응(Response)에 주목하고, 신변종 악성코드를 식별, 분류하는 것은 물론 유형에 따른 대응이 가능한 보다 진보된 EDR 체계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EDR이란 '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의 약자로, PC 등 엔드포인트 영역에서 해킹 위협을 탐지, 분석, 조치하는 보안 방지 기법이다. 

이를 위해 이스트시큐리티는 ‘쓰렛인사이드’에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의 보안 솔루션이 악성코드를 탐지할 뿐, 악성코드에 대해 식별하고 분류하는 것은 보안 담당자가 처리해야했던 조치를 AI로 해결한 것이다.

김준섭 부사장은 “이스트시큐리티는 10년 이상 알약을 서비스하며 국내 1,600만 이상의 사용자를 통해 최신 악성코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모회사 이스트소프트의 A.I. 연구소가 가진 딥러닝 기술을 통해 방대한 악성코드 빅데이터를 분석, 분류해 악성코드의 유형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역량까지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모방하기 어려운 이스트시큐리티의 차별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2019년 ‘알약EDR’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