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구글이 보급형 픽셀폰인 ‘픽셀3a’와 ‘픽셀3a XL’을 5월 7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현지시간) 구글은 구글 스토어에 5월 7일 “픽셀 우주에 뭔가 큰 것이 오고 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엔가젯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이것은 픽셀3와 픽셀3a XL 공개와 관련된 티저로 추정된다.

엔가젯은 “관련 동영상은 궁극적으로 ‘어벤져스: 엔드 게임’을 주제로 한 AR 스티커의 프로모션에 불과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가 분명히 있다”며, 구글이 자사의 픽셀 3a 전화기를 공개하는 것에 대한 내용일 확률이 크다고 보도했다.

더버지는 “구글이 지난해 출시한 플래그십 픽셀3와 픽셀3 XL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 장치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글 자체 웹사이트에서도 두 장치에 대한 세부 정보가 유출됐다”며, “3a 라인은 구글의 시그니처 강점이 된 동일한 카메라 성능을 제공하지만 빌드(플라스틱 백폰, 화면 해상도, 처리 능력 등 다른 곳에서는 다운그레이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5월 7일은 올해 I/O 개발자 컨퍼런스 첫날이라서 외신의 보도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구글의 록하이머 히로시 수석 부사장도 3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발매 전 전화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구글)
(사진=구글)

픽셀 3a는 5.6인치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670 칩, 4GB RAM, 12메가픽셀 카메라를 결합했으며, 픽셀 3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동일한 픽셀 비주얼 코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a XL은 6인치 화면에 스냅드래곤 710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엔가젯은 “구글은 수년간의 가격 인상 후에 픽셀 라인의 필수품들을 더 저렴한 장치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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