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6월 말까지 가입할 경우 한시적으로 연말까지 5G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 제공하는 프로모션 요금제의 내용을 바꾼다. SK텔레콤은 이용자가 오는 6월 말까지 가입할 경우 완전 무제한 데이터의 제공 기간을 24개월로 연장한다.

KT의 가입·이용 기간 제한 없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이용자에게 인기를 끌자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KT의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이날 오후 2시 경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발표했다가 당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프로모션 완전 무제한 데이터 5G 요금제 적용 기간을 24개월로 연장하겠다고 신고했다. 적용 기간 연장은 5일부터 해당되며, 한시 요금제인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상시화할지는 6월 결정할 예정이다.

완전 무제한 데이터 적용 기간이 24개월로 연장됐기 때문에 이 요금제가 상시 요금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 역시 오는 6월 말까지 가입할 경우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제공 시기를 24개월 기간으로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6월 말까지 5GX 프라임(9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4개월간 월 6000원 할인 프로모션은 변동이 없다. 만약 SK텔레콤이 프로모션 완전 무제힌 데이터 요금제를 상시 요금제로 출시할 경우 6월이 지나서 가입해도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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