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을 초대해 바쁘게 요리 중인 직장인 A씨. 손은 없고 레시피는 기억이 안 난다. 이럴 때 간절히 생각나는 건 엄마. 누구(NUGU) 스피커에 "엄마에게 전화해줘"하면 척척박사 엄마가 레시피를 알려준다. 손이 없어도, 전화가 없어도 "엄마" 한마디면 전화가 되는 최적의 서비스 '누구 콜(NUGU call).'

# 휴대폰이 없는 6살 아들을 둔 워킹맘 B씨. 아들이 유치원 하원 시간에 집에 잘 왔는지 걱정 되지만, 아직은 어린 나이라 휴대폰 구매가 망설여진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 콜을 이용해 집에 있는 인공지능 누구 스피커에 전화를 걸 수 있어 걱정을 덜게 되었다. 아이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누구 콜.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SK텔레콤이 ▲누구(NUGU) 스피커 간 ▲누구 스피커-누구 앱 ▲누구 앱-누구 앱 간 무료 음성 통화가 가능한 '누구 콜' 서비스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생활 속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인공지능(AI) 스피커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누구 콜 서비스를 개발했다. 누구 콜은 누구 앱에서 누구 디바이스를 연동(누구 스피커 없는 경우 생략 가능)시킨 후, 보유 연락처를 추가하면 수신과 발신이 가능하다.

(사진=SKT)
(사진=SKT)

예를 들면 엄마에게 발신 시 누구 스피커에 "아리아, 엄마에게 전화해줘"라고 말하면, 엄마는 누구 스피커와 누구 앱 가운데 원하는 디바이스로 수신이 가능하다. 누구 스피커를 통해 받을 경우에는 "아리아, 전화 받아줘"라고 하면 된다.

누구 콜은 SK텔레콤의 통화 품질 향상 처리 기술을 적용해 2m 떨어진 거리에서 말해도 바로 옆에서 말한 것과 유사한 수준의 품질과 통화 음량을 낸다.

이외에도 개인화 음성인식 모델(PLM)을 적용해 음성명령 시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누구 콜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기존에 출시한 누구(NUGU), 누구 미니(NUGU mini), 누구 캔들(NUGU candle)을 보유한 소비자라면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이현아 SK텔레콤의 AI서비스플랫폼단장은 "누구 콜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한 방식으로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되었다"면서 "향후에도 SK텔레콤은 AI기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누구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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