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배달의민족’으로 잘 알려진 (주)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국제개발협력 단체 ‘월드투게더’에 3억원을 기부했다.김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전달한 이 기부금은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비정구기구(NGO) 월드투게더는 지난 달 28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김봉진 대표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배민라이더스, 배민상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food-tech) 선도 기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배달의민족과 같은 모바일 배달 음식 주문 중개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현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월드투게더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어려운 아이들과 소외받은 분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앞으로 사업이 더 번창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엄기학 월드투게더 회장은 “김봉진 대표의 후원으로 우아한형제들과 월드투게더 사이에 좋은 팀웍이 형성된 것 같다”면서“소중한 후원금을 의미 있게 잘 활용해서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우아한형제들 측에서는 김봉진 대표와 박일한 부사장, 류진 홍보 이사, 그리고 ‘관점 디자이너’이자 우아한형제들 등 여러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자문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주)PYH 박용후 대표 등이 함께했다.

2월 28일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오른쪽)가 김요환 전 월드투게더 회장에게 3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미지=월드투게더)
2월 28일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오른쪽)가 김요환 전 월드투게더 회장에게 3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미지=월드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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