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한국외식업중앙회, 음식업 자영업자 위해 맞손
배달의민족-한국외식업중앙회, 음식업 자영업자 위해 맞손
  • 유다정 기자
  • 승인 2019.02.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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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배달의민족’과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상생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외식산업의 발전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 개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휴폐업이 만연한 외식업계의 현실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배달앱을 활용함으로써 고생의 대가를 더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면 보다 따뜻한 자본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상생 협약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자생력이 강화되고 외식 산업에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기술의 발전이 누군가를 소외시키기보다 다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며 “배달의민족이 그 동안 노력한다고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을 텐데, 앞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자영업자 분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청해 듣고 서비스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우아한형제들과 한국외식업중앙회의 이번 협약은 외식 산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업주들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측이 가진 교육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교육 사업을 펼치고, 외식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공동 조사 및 연구도 벌여 나갈 계획이다.

또 양측은 음식업 자영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토론회나 간담회를 주최하는 등 중소상공인의 여건 개선 및 외식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배달의민족 측은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중앙회를 통해 업주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앞줄 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양측 임원진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우아한형제들)
13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앞줄 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양측 임원진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은 창업 초기부터 음식점의 성공을 돕기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 안전한 오토바이 운행을 위한 ‘민트라이더’ 캠페인,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한 ‘청결왕’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와 동반 성장해 가고자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오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전국 외식업 경영자의 약 80%가 가입된 음식업종 자영업자 대표 단체다. 외식업 및 음식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1965년에 설립된 이래 300만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현재 대외협력 이사는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중소상공인 분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음식점 경영 업주에게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드리고 외식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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