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딜라이브는 디지털방송 셋톱박스에도  카카오 스마트  스피커를 연동해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9월, 카카오 스마트 스피커와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 연동서비스를 시작한 적 있다. 딜라이브  가입자는 카카오미니  혹은 카카오미니C를 통해 음성으로 볼륨 조절부터 채널변경, VOD 검색  등 편리하게  딜라이브 디지털방송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헤이카카오 딜라이브 볼륨 10으로  변경해줘, 헤이카카오 딜라이브 소리 음소거 해제 해줘” 등과 같이 명령어를 내릴 수 있으며, “헤이카카오  딜라이브 채널 24번으로  변경해줘, 헤이카카오 딜라이브 채널 YTN을  틀어줘”와 같이 음성으로 채널 변경도 가능하다.

뿐 만  아니라 VOD검색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헤이카카오  딜라이브에 살인의 추억 검색해줘”, “헤이카카오 딜라이브에 정우성 나온 영화 검색해줘”, “헤이카카오 딜라이브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  찾아줘” 등 다양한 방식의 명령어로 손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딜라이브  케이블 셋톱박스와  카카오 스마트  스피커 연동방법은  먼저 케이블  리모컨 메뉴  클릭하고 마이TV메뉴이동 → 카카오 i 연결 → 디바이스 등록 → 인증번호를  발급받는다. 그 다음 모바일에서  헤이카카오 앱을  다운로드 받아  메뉴 →  TV셋톱박스  설정 → 딜라이브 케이블을  선택한 후,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수신하고 발급받았던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연동이 완료된다.

물론, 카카오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날씨, 날짜, 환율, 정보검색, 로또, 뉴스, 콘텐츠, 주식, 스포츠  등 다양한  카카오 i의 기본 음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스마트  스피커와 연동(페어링)된 기기 화면을 통해 시각화하여 동시에 보여주기 때문에 TV시청  중에도 카카오 i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이제 딜라이브  디지털방송 가입자들은  카카오 스마트  스피커만 있으면  편리한 TV시청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케이블업계  최초로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TV보는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느껴봤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