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궁' '밤을 걷는 선비' 등 한국 만화를 제작하던 서울문화사의 만화 부문이 분사돼 만화 및 웹툰, 웹소설 전문회사 '서울미디어코믹스'를 출범했다.

27일 서울문화사 만화부문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격 분사를 단행,  서울미디어코믹스로 전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사의 만화부문은 '아이큐점프'와 '윙크'를 창간하며 국내 최초 만화 전문 출판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궁', '밤을 걷는 선비', '하백의 신부', '롱리브더킹' 등의 한국 만화 제작은 물론 '드래곤볼', '명탐정코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등 해외 인기 만화를 소개한 바 있다.

서울미디어코믹스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한국 만화산업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도전한다. 만화, 소설, 웹툰, 웹소설 등 관련 콘텐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하고, 그 성과를 콘텐츠 생산에 재투자하는 건전한 토대를 구축 한다는 계획이다.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신임 대표(전 대원씨아이 본부장)는 “서울미디어코믹스는 출판에서 디지털까지 전 영역에 걸친 최고의 콘텐츠 회사로 우뚝 설 수 있는 동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속적인 히트작을 만들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체질 개선을 통해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가는 회사로 만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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