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명절 연휴 영화나 드라마 몰아보기도 좋지만 웹툰도 잊지말자. 언제 어디서나 들고 있는 스마트폰 그대로, 스크롤만 하면 시간 '순삭'(순간삭제) 보장하는 웹툰 프로모션이 준비됐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신의 나라:버닝헬’,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퍼펙트써전’(이미지=네이버)
왼쪽부터 순서대로, ‘신의 나라:버닝헬’,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퍼펙트써전’(이미지=네이버)

네이버 시리즈, '킹덤' 원작 등 무료로 감상

'네이버 시리즈'의 만화 카테고리에서는 넷플릭스 '킹덤'의 원작 '신의나라:버닝헬', 동명의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작품들을 장르별로 최대 650화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설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신의나라:버닝헬'의 경우, 네이버 시리즈에서만 독점연재되며, 매일 1편씩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너에게만무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연휴 동안 드라마와 원작 만화를 번갈아 감상하고, 비교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장르소설 카테고리에서는 2월 4일부터 2월 6일까지, '퍼펙트 써전' 등 S급 인기작을 모아 최대 200화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미지=레진코믹스)
(이미지=레진코믹스)

레진코믹스, 설 특집 최대 1코인으로 파격 할인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설 연휴를 맞아 2월 8일까지 레진코믹스 인기 웹툰 16편에 대해 ‘설 특집 최대 1코인으로 파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작은 평민에서 왕이 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웹툰 ‘여혜’, MMORPG 게임을 소재로 한 판타지물 ‘롤플레잉겜만화’, 우리 시대 청춘들의 현실을 그린 성장로맨스 ‘케세라세라’를 포함 로맨스드라마 ‘밍기뉴’, BL웹툰 ‘그 끝에 있는 것’ ‘달콤한 남자’, ‘우주, 소년’, 개그물 ’노멀 모드’ 등 전연령 작품 8편을 포함 총 16편이다.

이들 이벤트 대상작품은 레진코믹스 장르별 대표작으로, 정주행이 가능한 시즌 완결작과 본편 완결작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기존 회차당 2코인부터 4코인이던 인기 웹툰들을 1코인부터 2코인까지 최소 33%에서 최대 66%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레진코믹스는 또한 이벤트 참여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웹툰 단행본과 코인쿠폰,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이미지=투믹스)
(이미지=투믹스)

투믹스, 최대 330코인 보너스 ‘풍성’

투믹스도 풍성한 코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새해 코인 많이 받으세요’ 이벤트를 통해 코인을 구매하면 20%의 보너스 코인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최대 330코인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주말을 포함해 5일 동안 이어지는 긴 설 연휴 동안 보다 많은 유료 웹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투믹스는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일일 한정수량 선착순 코인 쿠폰도 제공한다. 특정 상품 구입 시 선착순 200명에게 10코인을, 선착순 100명에게는 20코인이 지급되는 코인 쿠폰을 자동 발급한다.

투믹스 운영기획 팀장은 "연휴 첫날인 1일은 월간 투믹스가 업데이트 되는 날이기도 하다"며 "투믹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웹툰과 함께하는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괜찮다 안 괜찮다' '용서해줘' '회사잔혹일지' (이미지=투믹스)
왼쪽부터 '괜찮다 안 괜찮다' '용서해줘' '회사잔혹일지' (이미지=투믹스)

투믹스는 설날 맞아 온가족 힐링할 수 있는 웹툰 3작품도 추천했다.  

먼저 휘이 작가의 '괜찮다 안 괜찮다'는 연인과의 꿈 같은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픈 29살 지호와 환갑을 앞둔 58세에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그의 어머니 숙희의 이야기를 그렸다.

두 모녀는 희망찬 미래를 앞두고 ‘치매’라는 인생 최대의 장애물과 마주친다.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이 섞인 이 작품은 명랑한 작화와 다르게 치매가 찾아온 엄마와 그의 딸이 겪는 현실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담고 있다.

누구나가 기대하는 치매를 극복하는 드라마틱한 과정 같은 판타지가 이 작품엔 없다. 그때그때의 감정을 기록하면서 힘든 순간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즐거운 순간들을 만들어 나간다. 당장 내 옆에 있는 가족과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준다.

해초파리 작가의 '용서해줘'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웹툰은 아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로 인한 우울증을 치료하는 과정을 담은 이 작품은 작가의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한 사람의 인격과 감정을 아주 깊은 곳까지 들어간다.

중학생이 된 가람이는 어느 날 초등학생 때부터 절친이었던 정이를 교통사고로 떠나 보내고 죄책감에 빠진다. 담임 선생님이 귀찮은 듯 친구의 사망 진단서를 대신 가져오라고 한 순간부터 가람이는 절망한다. 대학생이 되어서야 그것이 PTSD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혼자 괴로워하던 중 가람은 새로운 친구 연주를 만나 조금씩 마음을 치유 받고 극복해 나간다. 작가가 밝히는 최초 기획 의도가 ‘유서’였을 정도로 어둡고 무겁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더욱 빛이 나는 작품이다.

괭이밥 작가의 '회사잔혹일지'는 사회초년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혹자는 이 작품의 장르를 ‘호러’라고 할 정도이다. 한 중소기업의 신입사원이 된 문송송을 주인공으로 그의 회사생활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그린 작품이다.

문과 출신의 송송은 오랜 준비 끝에 취업난을 뚫고 취업에 성공하지만 입사 첫날부터 사회의 잔혹함을 맛본다. 연봉협상 과정에서 본인의 스펙과 관련해 철저하게 ‘팩트폭행’을 당하는 등 콘크리트 정글 속에서 사회초년생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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