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소프트웨어 잘하는 언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9월 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여성의 소프트웨어 분야 잠재력 개발 및 사회진출 확산을 위해 ‘제5회 2018 SW Welcomes Girl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W Welcomes Girls’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소프트웨어 여성인재 양성과 인식제고를 위해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여성인재 확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와 함께 강연·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쎈 언니들의 이유 있는 반격 WHY 콘서트’라는 테마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총 4명의 여성 리더들이 치열한 현장의 스토리와 사회진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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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 제5회 2018 SW Welcomes Girls 개최됐다.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블록체인 전문가 오세현 전무(SKT), 컴퓨터공학자 백은옥 교수(한양대), 빅데이터 컨설팅 스타트업 김윤이 대표(뉴로어소시에이츠), 비전공자로 로봇소셜 벤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진주 대표(걸스로봇)가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어진 현장 질의 응답시간에는 SW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 나만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소프트스킬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토크콘서트에 앞서 지난 9월 3일에는 ‘언니 믿고 따라오는 SW 멘토링 캠프’가 개최됐다. LG CNS, KT, NC소프트 등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여성 전문가들을 멘토로 초빙한 가운데, 사전 신청자 80여명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게임, UI/UX, 블록체인, 보안, 클라우드 총 7가지 분야에 대한 조별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멘토링 캠프는 분야별 기업 탐방을 별도로 진행하여 보다 실질적으로 참가자들의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미래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성인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여성인재의 소프트웨어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은 ‘SW원더우먼’브랜드를 통해 교육과 기획행사 등 소프트웨어 여성인재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데잇걸즈(빅데이터), 코듀에이스(강사), 스위터(테스터) 2기를 선발하여 교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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