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인턴기자]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17일 오전 6시 15분 현재 24시간 대비 1.93% 내린 6288.34달러(한화 약 710만 8,968원)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약보합세다. 오전 6시 15분 현재 24시간 대비 0.94% 내린 732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시장을 막론하고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62% 하락한 285.16달러(한화 약 32만 2,373원), 글로벌 비트코인캐시(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27% 상승한 522.76달러(한화 약 59만 980원)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리플 가격 역시 소폭 상승하여 현재 24시간 대비 0.18% 오른 0.29달러(한화 약 327.84원), 글로벌 IOTA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2.53% 하락한 0.456달러(한화 약 515.51원)로 나타났다.

먼저 호재 소식이다. 이더리움월드뉴스(EWN)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브라이언 켈리 BK 캐피털 대표가 비트코인의 상승장 도래를 예고했다. 그는 "보통 비트코인 선물 만기일을 기점으로 상승 랠리와 하락 랠리가 갈리는 편이다"면서 "지난 몇 주간 가상화폐 시장이 겪은 난항은 CBOE 기반 비트코인 선물이 만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켈리는 "지난 4월에 선물 만기 후 비트코인은 6일 후 20%의 상승폭을 보였다"며 "조만간 비트코인이 하락폭을 반납하고 상승장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지난 8월 올해 안에 비트코인의 ETF 승인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승인 여부와는 별개로, 며칠 후 비트코인 시세가 큰 폭의 상승 랠리로 전환한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악재 소식도 있다. 코인스피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알트코인의 미래를 '소멸'로 전망한 홍콩 소재의 테드 로저스 자포(Xapo) 대표의 말을 전했다. 테드 로저스는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시장에서 코인 90%는 결국 사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수많은 알트코인이 소멸하여 궁극에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알트코인 시장이 거대 하락폭을 면치 못하며 투매가 성행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내린 예측으로 보인다.

코인마켓캡의 8월 17일 오전 6시 15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6288.34달러(한화 약 710만 8,968원) ▲이더리움 285.16달러(한화 약 32만 2,373원) ▲리플 0.29달러(한화 약 327.84원) ▲비트코인캐시(BCH) 522.76달러(한화 약 59만 980원) ▲IOTA 0.456달러(한화 약 515.51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93% ▲이더리움 -1.62% ▲리플 0.18% ▲BCH 0.27% ▲IOTA -2.54% 등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17일 오전 6시 15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732만 1,000원 ▲이더리움 33만 1,000원 ▲리플 337원 ▲BCH 60만 5,000원 ▲라이트코인 6만 4,600원 ▲모네로 10만 4,300원 ▲퀀텀 5,060원 ▲비트코인골드 2만 6,15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94% ▲이더리움 -0.45% ▲리플 1.50% ▲BCH 0.66% ▲라이트코인 0.31% ▲모네로 -1.04% ▲퀀텀 -3.25% ▲비트코인골드 -1.50% 등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17일 오전 6시 15분 현재 24시간 대비 0.94% 내린 732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가격은 오전 6시 15분 현재 24시간 대비 0.45% 내린 33만 1,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BCH 가격은 오전 6시 15분 현재 0.66% 오른 60만 5,000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