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인턴기자] 14일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대다수 가상화폐 종목들이 고르게 하락하고 있다. 국내외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했지만 주요 알트코인의 경우 하락폭이 컸다. 14일 오전 6시 40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대비 0..69% 하락한 737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 역시 전날 대비 소폭 내림세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22% 하락한 6283.44달러(한화 약 712만 5,420원)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전날 대비 하락세다. 국내 시세와 다른 점이라면, 하락폭이 보다 과감했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9.99% 내린 289.38달러(한화 약 32만 8,156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리플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6.49% 하락한 0.28달러(한화 약 317.52원)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IOTA 가격은 현재 0.464달러(한화 약 526.18원)로, 이는 24시간 대비 13.50% 하락한 수치다.

연일 하락과 반등을 거듭하며 출렁이던 가상화폐 가격이 끝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업계 전문가들의 긍정적 발언에도 침체 우려가 해소되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지난 6일(현지 시각) 팟캐스트 방송 '세인 크립토'와의 인터뷰를 통해 달러를 비난하며 주식 시장의 붕괴를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는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보다 생존율과 지속성이 높다"면서 "USD는 곧 비트코인에 제압될 것이다. 달러는 사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금융시장의 붕괴가 임박했다. 금 혹은 가상화폐가 달러를 능가하는 위험 분산 기능을 하고 있다"며 달러 대체재의 가능성을 역설했다.

또 다른 비트코인 긍정론자가 로버트 키요사키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며 달러 대체의 미래를 전망했다. 독일 백만장자 킴 닷컴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정부는 매년 1조 달러 가량의 정부 부채를 양산하고 있다"면서 "부채가 심화되면 언젠가 미국은 망할 것이며 세계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달러가 화장실의 휴지로 쓰일 날이 오기 전에, 서둘러 비트코인과 금으로 교환해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인마켓캡의 8월 14일 오전 7시 10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6283.44달러(한화 약 712만 5,420원) ▲이더리움 289.38달러(한화 약 32만 8,156원) ▲리플 0.28달러(한화 약 317.52원) ▲비트코인캐시(BCH) 532.81달러(한화 약 60만 4,206원) ▲IOTA 0.464달러(한화 약 526.18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22% ▲이더리움 -9.99% ▲리플 -6.49% ▲BCH -7.24% ▲IOTA -13.50%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다.

14일 오전 7시 10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737만 8,000원 ▲이더리움 33만 8,000원 ▲리플 326원 ▲BCH 62만 7,000원 ▲라이트코인 6만 6,400원 ▲모네로 10만 6,000원 ▲퀀텀 4,98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69% ▲이더리움 -9.74% ▲리플 -6.85% ▲BCH -6.55% ▲라이트코인 -5% ▲모네로 -2.30% ▲퀀텀 -8.79%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4일 오전 7시 10분 현재 24시간 대비 0.69% 하락한 737만 8,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9.74% 내린 33만 8,000원으로 확인됐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6.55% 하락한 62만 7,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