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올해 5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4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호조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ICT 수출액이 185억7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0.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품목별로 반도체가 전년대비 43.5% 증가한 109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전화는 같은 기간 4.5% 늘어난 14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대전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은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28.6% 증가한 9억5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는 4억9천만달러로 12.5% 늘어났다. 

지역별로 중국 수출이 32.7% 늘어난 104억 달러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수출은 10억1천만달러로 28.4% 확대됐다.

하지만 베트남 수출은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수출 감소로 13% 줄어든 19억1천만 달러로 확인됐다. 

왼쪽부터 연도별 5월 ICT 수출액(억불), 월별 ICT 수출 증감률(%) (자료=과기부)
왼쪽부터 연도별 5월 ICT 수출액(억불), 월별 ICT 수출 증감률(%) (자료=과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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