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유명인의 혹평, 가상화폐 거래소 쇼크 등 각종 악재로 20일간 하락세다.

26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20일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7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빌 게이츠가 비트코인에 대해 혹평하자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 전환했다.

특히 지난 11일 국내 가상화폐 시장 1·2위를 다투는 거래소 업비트가 ‘장부상 거래’ 등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당하자, 비트코인 가격(업비트 기준)은 당일 오후 3시부터 매도물량이 쏟아져 1시간 만에 약 11% 급락한 879만4000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 16일 경쟁 업체인 빗썸이 팝체인 상장을 놓고 논란에 휩싸이자, 이날 비트코인 가격(빗썸 기준)은 오전 9시 30분부터 매도량이 증가해 2시간 만에 약 5% 하락한 902만8800원을 기록했다.

오늘(2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829만6000원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대비 1.23% 떨어진 수치다.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도 국내 비트코인 가격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 빌 게이츠의 비트코인 혹평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후 업비트와 빗썸 쇼크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출렁였다. 현재 24시간 대비 1.43% 내린 7481.68달러(한화 약 807만2732.72원)로 나타났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전날 대비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2.08% 하락한 585.87달러(한화 약 63만2153.73원), 글로벌 리플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3.43% 내린 0.609달러(한화 약 657.11원)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비트코인캐시(BCH) 가격은 현재 1012.60달러(한화 약 109만2595.40원)로, 이는 24시간 대비 4.60% 떨어진 수치다. 글로벌 IOTA 가격도 현재 24시간 대비 2.35% 하락한 1.49달러(한화 약 1607.71원)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의 5월 26일 오전 9시 11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7481.68달러(한화 약 807만2732.72원) ▲이더리움 585.87달러(한화 약 63만2153.73원) ▲리플 0.609달러(한화 약 657.11원) ▲비트코인캐시(BCH) 1012.60달러(한화 약 109만2595.40원) ▲IOTA 1.49달러(한화 약 1607.71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43% ▲이더리움 2.08% ▲리플 3.43% ▲BCH 4.60% ▲IOTA 2.35%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내렸다.

26일 오전 9시 11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829만6000원 ▲이더리움 64만9000원 ▲리플 672원 ▲BCH 112만원 ▲라이트코인 13만1900원 ▲모네로 18만2200원 ▲퀀텀 1만4690원 ▲비트코인골드 5만25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23% ▲이더리움 2.84% ▲리플 4% ▲BCH 5.72% ▲라이트코인 3.29% ▲모네로 4.65% ▲퀀텀 4.42% ▲비트코인골드 2.89%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2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24시간 대비 1.23% 떨어진 829만6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2.84% 하락한 64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5.72% 내린 112만원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