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보합세다.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어제(16일) 팝체인 상장을 놓고 논란에 휩싸이자, 국내 비트코인 가격(빗썸 기준)은 어제 오전 9시 30분경부터 매도량이 증가해 2시간 만에 약 5% 하락한 902만8800원을 기록했다. 이후 927만5000원선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오늘(17일) 오전 7시 43분 현재 24시간 대비 2.78% 내린 928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도 보합세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 오전 9시 24분께부터 매도물량이 쏟아져 오전 11시 34분경 8185.66달러(한화 약 885만2791.29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8300달러(한화 약 897만6450원)선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현재 24시간 대비 2.14% 하락한 8336.44달러(한화 약 901만5859.86원)로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98% 내린 702.48달러(한화 약 75만9732.12원), 글로벌 리플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11% 하락한 0.701달러(한화 약 758.13원)로 확인했다.
한편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겸 지급결제서비스업체 스퀘어 CEO인 잭 도시는 뉴욕 블록체인주간 대표 컨퍼런스인 컨센서스에서 “인터넷이 자체통화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비트코인이 인터넷 자체통화가 되길 희망한다”고 연설했다고 외신 NEWSBTC, 블룸버그 등은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도시 CEO는 가상화폐가 글로벌 결제의 합법적 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스퀘어가 선봉역할을 맡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퀘어는 잭 도시 CEO가 2009년 설립한 온라인 결제서비스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자사 모바일 플랫폼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지난 1월 자사 송금‧결제용 캐시 앱을 통해 비트코인 거래를 개시했다.
잭 도시 CEO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도시 CEO는 가상화폐가 세계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차지하고 있는 지배적인 위치를 빼앗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시 CEO는 그 시점이 10년 또는 그 이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전 세계는 단일 통화를 갖게 될 것이고, 인터넷도 마찬가지다”라며 “개인적으로 그 역할은 비트코인이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의 5월 17일 오전 7시 43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8336.44달러(한화 약 901만5859.86원) ▲이더리움 702.48달러(한화 약 75만9732.12원) ▲리플 0.701달러(한화 약 758.13원) ▲비트코인캐시(BCH) 1283.47달러(한화 약 138만8072.80원) ▲IOTA 1.90달러(한화 약 2054.85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2.14% ▲이더리움 —0.98% ▲리플 –0.11% ▲BCH –4.33% ▲IOTA –5.08%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올랐다.
17일 오전 7시 43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928만7000원 ▲이더리움 78만5000원 ▲리플 775원 ▲BCH 142만3000원 ▲라이트코인 15만5100원 ▲모네로 22만100원 ▲퀀텀 1만8300원 ▲비트코인골드 6만46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2.78% ▲이더리움 –0.38% ▲리플 –0.64% ▲BCH –4.87% ▲라이트코인 –1.02% ▲모네로 –3.54% ▲퀀텀 –3.43% ▲비트코인골드 –1.44%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16일) 오전 9시 30분경부터 매도량이 증가해 2시간 만에 약 5% 하락한 902만8800원을 기록했다. 이후 927만5000원선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오늘(17일) 오전 7시 43분 현재 24시간 대비 2.78% 내린 928만7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38% 하락한 78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4.87% 내린 142만3000원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