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HTC가 새로운 블록체인 폰인 엑소더스(Exodus)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는 HTC가 뉴욕 블록체인 컨퍼런스 2018에서 언급한 엑소더스에 대해 보도했다.

엑소더스는 보안과 가상화폐(암호화폐)에 중점이 맞춰 있다. 엑소더스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HTC의 비전은 분산된 응용 프로그램과 보안에 충실한 세계 최초의 전화를 만들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엑소더스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응용 프로그램(decentralized applications)에 기반을 둔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 화폐를 지원하는 전자 지갑을 내장할 예정이다. 넥스트웹에 따르면, HTC는 엑소더스 사용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만들 것이라 설명했다. 사용자는 가상화폐를 사용하여 엑소더스도 구입할 수 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이나 가격,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HTC 외에 출시 예정인 블록체인 폰은 현재 이스라엘 스타트업 시린랩스가 출시를 발표한 ‘핀니’가 있다.

HTC가 공개한 '엑소더스'의 도면 (사진=테크 크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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