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일본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세계 최초로 4K  HDR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2와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도 소니 스마트폰 특유의 직사각형 디자인에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다. 18대 9 비율의 5.7인치 HDR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지문인식 센서를 기기 후면 골릴라 글라스 중앙에 배치했다.

엑스페리아 XZ2는 퀄컴의 최신 스마트폰 칩셋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되며 램은 4GB다. 스랩드래곤 845는 전작인 스냅드래곤 835보다 전력 사용이 30% 더 효율적이다. 스냅드래곤은 HDR 4K 비디오 촬영을 지원한다. 시간과 알람 등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보여주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됐다.

일본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세계 최초로 4K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2와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를 공개했다. (사진=폰아레나)

기기 후면에는 1900만 화소를 갖춘 싱글 카메라가 탑재된다. ‘모션 아이’ 기술은 960fps의 슈퍼 슬로 비디오 촬영을 가능케 하며, 풀HD로 화질로 녹화가 가능하다. 모션 아이 카메라는 동작과 표정을 감지하는 예측 촬영과 자동 초점 버스트, 예측 자동 초점과 같은 기능을 구현해 고품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엑스페리아 XZ2는 SDR보다 64배 더 많은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4K HDR 비디오 촬영을 지원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세계 최초로 4K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2와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를 공개했다. (사진=폰아레나)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이며, 3D 인식 기능을 추가해 페이스북 등에서 3D 이미지 공유가 가능해졌다.

엑스페리아 XZ2는 전작 XZ1 대비 스테레오 스피커가 20% 커져, 고해상도 오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오디오 데이터에 따라 진동을 느끼게 하는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이 탑재된다. 무선에서는 HRA급 음향을 제공하는 고해상도 블루투스 LDAC 코덱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3180mAh이며, 색상은 리퀴드 실버, 리퀴드 블랙, 애쉬 핑크, 딥 그린 등 네 가지다.

소니는 5인치 HDR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도 공개했다. 한 손 크기로 잡기 용이하게 설계된 이 모델은 엑스페리아 XZ2에서 지원하는 3D 인식과 슈퍼 슬로 모션, 모션 아이 기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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