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정부가 드론 등 무인이동체 부문에서 세계 선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무인이동체는 외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상황을 파악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이동체를 말한다. 자율주행차와 드론‧무인항공기, 무인선박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인이동체 미래 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119억원 규모의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무인이동체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 지원하다. 또한 그동안의 기술개발 연구 성과의 홍보 및 기술사업화 활동을 통한 기술-시장 매칭 활성화를 중점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무인이동체가 개발되면 조달청 등과 협업해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추진한다. 원천기술의 기술이전을 초진하기 위해 전시회에서 연구 성과를 홍보하고, 관련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4차사넙혁명 도래에 따라 무인이동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에 따라 실질적인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국내 기술경쟁력 확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