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클라우드산업 육성을 위해 총 365억 원을 투입한다. 전년 예산은 337억 원이기 때문에 올해 8% 정도 증가했다.

22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진흥과 관계자는 “올해 클라우드 관련 예산을 구체적으로 집계하지 않았지만 총 365억원 수준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 18개 사업이 ▲연구개발(R&D) 강화(IITP 시행) ▲중기 등에 클라우드 확산(NIPA 시행) ▲글로벌 지향 SaaS 개발 가속(NIPA 시행) ▲보안 강화(KISA 시행)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IITP(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클라우드 R&D 강화

계속과제 8개에 99억원, 신규과제 3개에 34억원을 지원하고, 전 산업에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통합형,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 데이터 실시간 응용을 위한 엣지 클라우드 및 분산 클라우드 기술개발 등 인공지능 성능 향상 및 데이터 가치창출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응용기술 확보에도 집중한다. 원천기술 개발에 111억 원, Saas&SecaaS 개발에 42억 4000만원, 파스-타(PaaS-TA) 개발 및 확산에 22억 원, 클라우드 보안 기술 실증에 12억 원, 품질, 성능 및 상호운용성 향상에 15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소기업 등 클라우드 확산 지원, 글로벌 지향 SaaS 개발 가속화

클라우드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전국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200곳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정보화 역량 및 업무효율 향상이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지원범위를 산업단지에서 전 사업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두 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클라우드 시범 단지를 조성한다. 클라우드 시범지구 조성에는 20억 원이, 산업단지 등에 클라우드를 작용하는 사업 예산은 29억 3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전문인력 양성에는 3억원, CEO 아카데미에는 1억원, 도입 사례집 보급에는 1억원, 엑스포 및 컨퍼런스에는 2억원, 클라우드 포털 구축에는 1억원이 투입된다.

의료 등 주요 서비스 산업 선도 적용과 IoT 등 신기술 접목을 통해 산업혁신 SaaS 개발도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과제를 중점 선정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6억 원 등이 지원된다.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클라우드 보안 수준 강화

파급력과 효용성이 높은 기존 보안제품과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보안서비스(SecaaS) 형태로 2개 과제를 개발 및 보급할 예정이다. 높은 수준의 보안 요구로 클라우드 도입이 어려운 분야(교육 등)에 안전한 클라우드 도입사례를 4개 과제로 추진한다. 클라우드 보안 인증 및 점검에 29억 6000만 원 등이 지원된다.

​또 중소 및 영세 클라우드 이용기업 및 SaaS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20건의 보안컨설팅을 지원된다. 클라우드 제공자 및 이용자 대상 맞춤형 정보보호 교육도 실시돼 교재개발 1건, 교육 3건이 추진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