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가 소니, LG전자, 하이신의 TV에 탑재된다. 

아마존은 CES 2018에서 다수 TV 제조업체의 음성제어 스마트보조 장치와 통합 한다고 외신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중국 TV 제조업체 하이신은 4K Ultra HD Smart Laser TV를 포함한 2018 4K Smart TV 모델에 알렉사가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은 CES 2018에서 다수 TV 제조업체의 음성제어 스마트보조 장치를 통합할 계획이다. (사진=테크크런치)

알렉사가 내장된 스마트TV로 라디오, 판도라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스마트홈 관리, 영화추천, 아마존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하이신TV는 알렉사를 사용해 볼륨 조절, 채널 변경 등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서 TV 리모콘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 음성명령으로 채널 변경과 볼륨 조절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스마트스피커 구글홈을 통해서도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구글과의 협력처럼 알렉사를 통해 TV를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에코 등 아마존의 AI 스피커에서도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니도 이와 비슷하다. 소니는 2016년, 2017년 알렉사와 연동된 안드로이드TV를 제공했다. 올해에도 알렉사를 안드로이드TV에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니는 4K HRD TV 시리즈, X900F 시리즈 및 A8F Bravia OLED 시리즈를 발표했다. 소니의 TV 시리즈 자체에는 알렉사 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구글홈, 아마존 에코, 소니 자체 LF-S50G와 같은 스마트 스피커로 작동된다.

외신은 "TV 제조사들이 스마트스피커, 음성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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