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가 미국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의 전파 인증을 받았다. FCC의 전파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출시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신들은 갤럭시S9시리즈가 내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S9시리즈의 모델명인 SM-G960F와 SM-G965F, 두 스마트폰이 미국 FCC의 인증을 받았다며 미국에서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당초 소문과 달리 갤럭시S9시리즈는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소비자 가전 쇼)에서 공개되지 않는다. 갤럭시S9는 갤럭시S8과 같은 4GB 램이 제공되지만 갤럭시S9플러스의 경우 갤럭시노트8과 같은 6GB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8플러스의 경우 일반 모델은 4GB 램, 128GB 용량의 특별판에는 6GB의 램이 담겼다.

갤럭시S9시리즈는 출시 국가에 따라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또는 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가 AP(칩셋)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두 프로세서 모두 10나노 공정으로 제작된다.

갤럭시S9시리즈는 전작처럼 기본 모델의 용량이 64GB가 될 전망이다. 애플의 아이폰과 달리 3.5mm 헤드셋 잭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및 갤럭시S9플러스와 함께 새로운 덱스 도킹 스테이션을 출시 할 예정이라고 GSM아레나는 전한 적 있다. 새로운 덱스는 갤럭시S8시리즈 등 이전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하다. 덱스에 스마트폰을 평평하게 놓고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면 화면을 터치 패드 또는 가상 키보드로 전환 할 수 있다.

사진=샘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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