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가 퀄컴 스냅드래곤845과 내장메모리 512GB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9은 내년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해외 주요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는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45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장 메모리 용량도 최대 512GB가 이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이미지 제작자 벤야민 게스킨이 예상한 '갤럭시S9플러스' 렌더링 이미지 (자료=벤야민 게스킨 트위터)

최근 삼성전자는 차세대 모바일 기기용 512GB 내장형 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eUFS)를 양산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기존 eUFS는 256GB에 불과했지만, 이번 발표로 동일 크기에 용량은 2배 커진 512GB eUFS 제품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갤럭시S9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퀄컴이 공개한 차기 AP인 스냅드래곤845는 올해 초 출시된 스냅드래곤835에 비해 성능은 18%, 전략효율은 15% 정도 향상됐다.

업계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35의 경우 올해 초 퀄컴의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S8에 탑재된 점을 미루어 짐작했을때 스냅드래곤845도 삼성전자 갤럭시S9에 처음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9는 후면부에 심박센서 및 지문인식센서 등 다양한 생체인증과 헬스케어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은 내년 2월 개최될 MWC2018에서 처음 공개된다. 또한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는 블랙, 골드, 블루, 바이올렛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스마트폰 전문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에 따르면 갤럭시S9는 갤럭시S8과 거의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게 된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와 동일한 각각 5.77인치, 6.2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에반 블라스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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