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2월~3월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9시리즈의 경우 바이올렛 색상이 적용된 모델이 새롭게 출시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9시리즈는 블랙, 골드, 블루 색상이 출시되는 것은 거의 확실한 상태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가 블랙, 골드, 블루 색상 외에 보라색 계열의 색상인 바이올렛 색상이 새롭게 출시될 것이라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갤럭시노트8의 경우 오키드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딥씨블루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갤럭시S9시리즈의 전작인 갤럭시S8시리즈는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로즈 핑크 모델이 먼저 출시됐고, 지난달 버건디 레드 색상이 새롭게 출시됐다.

스마트폰 기능 사전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에 따르면 갤럭시S9는 갤럭시S8과 거의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S8(5.77인치)과 갤럭시S8플러스(6.22인치)와 같은 화면 크기를 가질 것이라고 에반 블라스는 예상했다.

갤럭시S9는 갤럭시S8과 같은 4GB 램이 제공되지만 갤럭시S9플러스의 경우 갤럭시노트8과 같은 6GB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8플러스의 경우 일반 모델은 4GB 램, 128GB 용량의 특별판에는 6GB의 램이 담겼다.

사진=샘모바일

갤럭시S9는 갤럭시S8시리즈나 갤럭시노트8에 적용됐던 베젤리스 인피니티(Infinity·무한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전망이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란 18.5:9의 스크린 비율에 베젤을 최소화한 것을 말한다.

갤럭시S9의 경우 베젤은 전작보다 더욱 얇아져 디스플레이가 기기 전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0%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의 전면 디스플레이 비율은 84%였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X(텐)에 맞서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갤럭시S9시리즈를 예정보다 더 일찍 공개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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