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삼성전자의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됐다.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듀얼카메라가 탑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S9로 추정되는 캐드 이미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전면 디자인은 전작 갤럭시S9과 같이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화면 양 끝이 곡면인 엣지형태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기기 후면은 듀얼카메라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판매에 돌입한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를 처음 적용했다. 캐드 이미지가 실제로 적용된다면, 갤럭시S 시리즈에 듀얼카메라가 탑재되는 것은 갤럭시S9이 처음이다. 여기에는 갤럭시노트8에 탑재된 OIS(손떨림 방지 기능)과 삼성이 최근 공개한 아이소셀 카메라 센서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S9로 추정되는 캐드 이미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사진은 갤럭시S9 전면 추정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 전용 버튼은 갤럭시S9의 디자인을 매끄럽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샘모바일은 주장했다. 앞서 폰아레나는 갤럭시S9에도 빅스비 버튼이 탑재된다고 상반된 주장을 한 바 있다.

또 다른 관심사는 지문인식 센서 위치다. 캐드 이미지 상으로는 지문인식 센서가 후면에 위치한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은 지문인식 센서가 보다 편리한 위치에 배치되길 기대하고 있다.

샘모바일은 “캐드 이미지가 가짜일 가능성도 있으나, 일단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후속작의 주요 다지안을 변경한다는 소식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S9로 추정되는 캐드 이미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사진은 갤럭시S9 후면 추정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