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의 재산이 1000억 달러(109조원)을 돌파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CNBC,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이날 주가는 2.3% 정도 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아마존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의 11월과 12월 매출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베조스의 재산은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CNBC는 전했다. 베조스는 지난 14일 기준 아마존 주식 7890만주(16%)를 보유하고 있다.

베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이후 미 달러 기준 12자리 숫자의 부를 축적한 인물이 됐다.

한편 아마존은 이날 블랙프라이데이를 지나 27일 사이버먼데이에 대폭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피커 에코를 기존보다 20% 낮춘 가격에 판매한다. TV와 비디오 게임 등도 최대 6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 CEO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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