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로켓 회사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이 2019년부터 우주 비행선 티켓을 판매한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쿼츠는 스페이스 뉴스를 인용하여 블루 오리진의 새로운 계획을 전했다. 블루 오리진은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의 소유다. 

지난주 워싱턴 DC에서 열린 ‘아마존 웹 서비스 퍼블릭 섹터 서밋(Amazon Web Services Public Sector Summit)’에서 블루 오리진의 수석 부사장 로브 메이어슨은 “우리는 2019 년에 티켓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블루 오리진의 우주 비행에 대해 언제 서비스가 시작될 지,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알려진 게 없었다. 

메이어슨 수석 부사장은 구체적으로 비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제프 베조스 또한 아직까지 티켓 가격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물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계획 중인 2022년의 달 여행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블루 오리진은 우주 여행을 목표로 하는 여타 회사와 달리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람들을 태울 준비가 될 때까지는 예약을 받지 않겠다는 기조다. 이에 반해, 버진 갈락티카(Virgin Galactic)은 아직 테스트 단계임에도 향후 10년 간 티켓 예매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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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의 로켓 회사 블루 오리진이 2019년부터 우주 비행선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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