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가 역사상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뉴스의 빌리어네어 지수에 따르며, 아마존 닷컴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의 순 자산 가치가 1500억 달러(약 168조 6,750억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마이크로 소프트 (Microsoft Corp)의 공동 창립자 빌 게이츠보다 약 550억 달러(약 62조원) 더 많은 것이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수치로, 1999년 닷컴 열풍 당시 빌 게이츠의 자산 규모인 1000억 달러(112조 4500억 원)를 현재 가치로 계산한다면 1490억 달러 그친다. 제프 베조스의 자산은 1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베조스의 자산 1위 기간이 오래 가지 않을 수 있으나, 이미 그의 순자산은 올해 52억 달러(약 5조 8000억 원) 증가한 바 있다.
대부호 집안의 자산을 운용하는 크리셋 패밀리오피스의 마이클 콜 CEO는 제프 베조스의 자산에 대해 “따지기 어려운 정도로 엄청난 숫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