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콘테스트에서 주목할 만한 사진이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 콘테스트인 아이폰사진어워즈(IPPAWARDS)에서 각 부문별 상위 랭크 사진들을 소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아이폰어워즈에서는 총 19개 분야로 나눠져서 심사가 진행됐다. 건축, 일몰, 인물, 내가 사는 미국 등의 분야로 나눠져 세계 140개국에서 출품된 아이폰 촬영 사진이 경쟁을 벌였다.

올해의 사진가 부문 대상작에는 세바스티아노 토마다의 ‘카라야의 아이들’이 선정됐다. 아이폰6S로 촬영된 이 사진은 IS와 전쟁이 한창인 이라크 카라야에서 노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IS가 퇴각하면서 유정에 불을 지르고 떠난 이 곳에 서 있는 두 명의 아이들의 모습이 뒤편으로 솟아오르는 연기와 함께 처참한 상황을 보여 준다.

카라야의 아이들 (사진=IPPAWARDS)

대상작 다음으로 이 부문의 수상작은 브렌단 오 씨의 ‘독 워커’ 였다. 이 사진도 아이폰6S로 촬영됐다. 작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작년에 찍은 사진으로 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손을 근로자 휴식 시간에 촬영한 것으로 손에 묻은 진흙이 인상적이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일몰 부문에서는 쾅롱 장의 사진이 선정됐다. 장은 “황금 사원의 일몰은 강가의 물결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며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따뜻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행 부분에서는 미국 시애틀에서 촬영된 ‘눈가에 있는 낚시 별장’이 1위에 올랐고 풍경 부문에서는 ‘노래하는 바위’가 1위에 선정됐다. 아이폰사진어워즈의 수상작과 구체적인 설명은 아이폰사진어워즈 홈페이지로 가면 된다.

일몰 (사진=IPP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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