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애플 아이폰의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 플러스 사용자가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8일(현지시간) 스태티스타 통계를 인용해 미국의 아이폰 플러스 사용자 비율은 37%, 일반 모델 사용자는 63%라고 전했다. 소비자 3분의 1 이상이 대화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이 외신은 분석했다.

아이폰 플러스는 애플의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지난 2014년부터 선보였다. 

고 스티브잡스 애플 창업자는 스마트폰 크기는 한 손으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잡스 사후 애플은 동영상 시청, 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의 발전으로 대화면 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이례적으로 디스플레이 크기를 늘린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하며 현재까지 그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폰6 이전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7%에 불과했다. 아이폰6S 시리즈 사용자가 34%로 가장 많고, 아이폰6 시리즈 사용자는 33%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이폰7 시리즈 사용자는 26%였다. 소비자들에게 과거 아이폰 모델에 대한 향수는 더 이상 없다고 이 외신은 분석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최신 아이폰 위주로 해주기 때문에 구형 버전은 퇴출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아이폰 플러스 사용자 비율은 37%, 일반 모델 사용자는 63%다.(그래프=비즈니스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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