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페이스북은 '세상을 더 개방적이고 연결되게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은 기존의 번역 시스템보다 향상된 번역 기술을 선보였다.

페이스북은 기존보다 9배 빠른 새로운 번역 기술을 선보였다고 외신 엔가젯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존의 번역 시스템은 언어에 따라 오른쪽에서 왼쪽, 왼쪽에서 오른쪽의 순서로 한번에 한단어씩 처리하는 순환신경망(RNN)을 활용한다.

이와달리 페이스북은 컨볼루션신경망(CNN)을 활용해 번역기술을 새롭게 선보였다. CNN은 병렬처리 방식이며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용자의 패턴을 인식한다.

페이스북의 기존보다 9배 빠른 새로운 번역 기술을 선보였다. (사진=엔가젯)

CNN 기술은 아직 페이스북 서비스에 구현되지 않았다. 이 기술을 앱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엔지니어 그랜져는 "페이스북 환경에서 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제품팀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새로운 번역 기술을 통해 페이스북은 전세계 6500개의 언어를 포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페이스북은 메신저,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전세계 사용자들을 연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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