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8(가칭)이 2가지 버전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테크타임스는 아이폰8이 새로운 기능을 강조한 플랜A와 안정성에 방점을 찍은 플랜B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플랜A는 기능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문인식이 전면 디스플레이 안에 내장되고 물리적인 홈 버튼이 사라진다. 또 4mm의 베젤(디스플레이와 테두리 사이 공간), 전후면 2.5D 글래스 패널, 메탈 프레임의 몸통 등이 적용된다.

또 5.8인치의 올레드(OLED)디스플레이에 보이지 않는 전면 카메라가 내장되고, 2군데의 파워 버튼이 있다. 무선 충전 기능도 플랜A에 포함돼 있다.

플랜B는 플랜A가 갑작스러운 이유로 가동되지 못할 때를 대비한 설계 계획이다. 이 플랜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폰이 길어지고 넓어지고 두꺼워진다는 것이다. 가로, 세로, 높이가 149.5 x 72.5 x 8.5mm로 아이폰7의 138.3 x 67.1 x 7.1mm보다 다소 커진다는 것이다.

애플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애플)

또 후면 듀얼 카메라가 아이폰7플러스와 비슷하게 장착된다. 하지만 듀얼 카메라가 아이폰7플러스처럼 수평으로 장착되지 않고 수직으로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아이폰8과 관련한 많은 소문이 있었다면서 올레드 디스플레이, 작아진 베젤, 물리적인 홈 버튼이 아이폰 최초로 사라지는 것 정도가 확실한 이야기”라며 “조심스럽게 관련 소문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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