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드론을 활용한 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해 무선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 더버지는 16일(현지시각) 버라이즌이 드론 관리 플랫폼 회사 스카이워드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카이워드에서 개발한 드론 관리 플랫폼은 비행 계획을 세우고, 제한된 비행 구역을 피한다. 특히 드론의 데이터 서비스 네트워크 연결을 돕는다.

버라이즌이 드론 관리 플랫폼 회사 스카이워드를 인수했다. (사진=플리커)

버라이즌은 2015년부터 스카이워드에 총 410만 달러를 투자해왔다. 이 외에도 스카이워드에 투자한 기업은 종자 투자기업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 보이저 캐피탈, 노스웨스트 벤처 파트너스가 포함된다.

스카이워드를 포함해 버라이즌은 드론 관련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2016년에는 드론 항공 데이터 분석 회사인 프리시전호크에 투자하면서 버라이즌은 드론 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지난해 10월 버라이즌의 발표가 지목된다. 버라이즌은 드론을 활용한 무선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월 1기가 바이트 이용료는 25달러, 월 10기가 바이트 이용료는 8달러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다수 외신은 버라이즌의 드론을 활용한 무선 데이터 계획이 머지 않아 실행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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