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전 세계를 휩쓴 차이나(C) 커머스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사용자들을 늘리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가는 모양새다. 이미 활성사용자 분석에서 쿠팡에 이어 알리익스프레스가 2위, 테무가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맞서 쿠팡, 11번가, G마켓, 네이버 등 국내 e커머스 기업들도 C커머스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디지털투데이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요동치는 쇼핑·상거래 판을 진단해 본다.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C커머스의 공습은 K커머스의 위기이자 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통신3사와 문자중계사업자가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이하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업 대상자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CJ올리브네트웍스, 다우기술, 인포뱅크, 스탠다드네트웍스, 슈어엠, 젬텍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방통위가 지난 달 전송자격인증제 가이드라인을 제정·공표함에 따라 이동통신3사와 문자중계사가 전송자격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치이다.협약식에는 방통위 이상인 부위원장을 비롯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22대 총선이 끝나면서 제4 인터넷 전문은행 추진, 공매도 재개,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제재 등 그동안 총선으로 주춤했던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총선 끝난 금융권...공매도 개선·제4 인행 승인 등 과제 산적먼저 제4 인터넷 전문은행 등 새로운 은행 승인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은행산업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겠다면 새로운 은행을 승인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이에 제4 인터넷 전문은행 추진 열기가 뜨겁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렌딧, 삼쩜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제 22대 총선이 끝나면서 공매도 재개,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제재, 제4 인터넷 전문은행 추진 등 그동안 총선으로 주춤했던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먼저 금융감독원이 이번 주 중으로 홍콩 H지수 기초 ELS 상품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낼 예정이다.검사의견서는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한 은행 등 판매사들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로 적발된 판매 과정에서의 부당·위법 행위가 적시된다. 이를 수령한 은행들이 의견을 제시하면 금감원이 내용을 검토해 제재안을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키움증권은 국고 01125-3909(19-6) 채권를 장외 채권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19-6 국고채는 대한민국 정부 신용으로 발행되어 투자위험등급은 매우 낮은 위험이고, 만기는 15년 후인 2039년 9월 10일이다.장외 채권은 증권사가 직접 보유한 채권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같은 채권 상품이라도 증권사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채권은 주식과 달리 KRX를 통한 장내거래보다 장외거래가 활발하다.키움증권을 통해 19-6 국고채 장외채권 매수를 할 경우 매수 수익률은 20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스팸 근절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이하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27일 발표했다. 전송자격인증제란 인터넷망을 이용해 다량의 문자전송서비스(Web발신문자)를 제공하는 문자재판매사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문자중계사업자로부터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만 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제도이다.특수부가통신사업자는 문자중계사업자(9개사) 및 문자재판매사 등 총 1175개다. 문자중계사업자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다우기술, 인포뱅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주들이 정부가 진행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기대감에 급등한 가운데 상승세를 지속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홍콩H지수 파생결합증권(ELS) 배상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주(3월 11일~3월 15일) 은행주는 6.4%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0.5%) 대비 큰 폭의 초과상승세를 기록했다. 은행주는 2주 동안 11% 상승했다. 지난 14일 금융위원회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해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 책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과 관련해 분쟁조정기준(안)이 발표됐다. 금융당국은 기준에 따르면 각 금융사별, 사안별로 최저 0%에서 최대 100%까지 배상이 가능하다.금융감독원은 11일 검사 결과 홍콩 H지수 기초 ELS 상품 판매사들은 지난 파생결합증권(DLF) 및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소비자보호 규제 및 절차가 대폭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보호 장치들이 실제 판매과정에서는 그 취지에 맞게 충실히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정부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개인 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사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기획재정부와 장기계속계약을 맺고 올 상반기부터 2027년 말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개인 투자용 국채 판매를 맡게 됐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된 저축성 국채다. 전용계좌(1인 1계좌)를 보유한 개인이라면 10만원 단위로 연간 1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다. 개인 투자용 국채 투자자는 만기까지 상품을 보유하면 표면금리 및 가산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서자 우리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이 일제히 홍콩H지수 ELS 판매를 중단했다. 아직 증권가에는 홍콩H지수 ELS 판매 중단 등의 움직임은 없지만 긴장 상태로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ELS 제도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김주현 금융위원회(금융위) 위원장은 지난 달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은행에서 ELS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중고차 거래 업체 브룸(Vroom)이 판매사업을 중단하고 재고를 매각한다.지난 2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브룸은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모든 중고차 재고를 도매업체에 매각할 계획"이라며 "중고차 재고 비용 규모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중고차 거래 중단으로 인한 비용이 얼마인지는 아직 추산하지 못했다"라고 발표했다.아울러 브룸은 "자회사 유나이티드 오토 크레딧(UACC)과 카스토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UACC는 자동차 금융 회사이며, 카스토리는 자동차 소매업체를 위한 인공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김수진 감독의 층간소음 공포물 영화 '노이즈'의 해외 판권 계약이 체결됐다. 14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해외 영화판매사 파인컷이 영화 '노이즈'의 해외 배급권을 획득했다. 노이즈는 다음 달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러피안필름마켓(EFM)에서 개봉될 예정이다.두 자매가 어렵게 입주한 아파트에서 동생 주희(한수아 분)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언니 주영(이선빈 분)이 동생의 남자 친구인 기훈(김민석 분)과 함께 아파트에서 동생을 찾는다. 그 과정에서 밝혀지는 진실과
■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금지 왜?…증권가·투자자 혼란금융당국이 국내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금지하면서 증권가가 혼란에 빠졌다. 투자자들도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지난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하면서 상장 첫 날 거래액이 46억달러(6조513억원)를 돌파할 정도로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그러나 한국 금융당국은 국내 증권사들에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중개 금지를 지시, 국내 투자자들은 사고 팔 수 없게 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한국거래
주요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불과 최근 닷새 만에 1000억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되면서, 우려했던 ELS 사태가 결국 현실이 되고 있다.가입이 집중된 2021년과 비교해 현재 홍콩H지수가 폭락한 상태라, 지금까지 만기 상환 사례 가운데 최고 원금 손실률은 52%에 이른다.더구나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를 앞둔 관련 상품 규모만 10조2000억원으로, H지수가 이례적으로 폭등하지 않는 한 손실 규모는 절반인 5조원대까지 불어날 수 있다.14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오늘부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최대 판매처 한국투자증권 현장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1월부터 H지수 ELS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대규모 투자자 손실이 가시화됐다. 2021년 판매 상품 조기상환 실패 등 영향으로 전체 잔액의 79.6%인 15조4000억원 만기가 올해 도래하는데 이 중 10조2000억원 만기가 올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 이에 금감원이 지난해 11월~12월에 거쳐 주요 5개 은행, 7개 증권사 등 총 12개 판매사 H지수 ELS 판매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해외 투자은행(IB)들의 수백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 정황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신년 인사회에서 "(불법 공매도 조사) 결과를 이른 시일 내 알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금감원은 글로벌 IB인 BNP파리바, HSBC의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인 265억2천만원을 부과하기도 했다.이 원장은 "(IB들의 불법 공매도 관련) 상당 건에 대해서는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기자단과 국민께 조만간 해당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가 금융감독원(금감원)과 함께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파생결합증권 테스크포스(TF)를 설립해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합동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서 TF는 최근 지수 급락으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홍콩 H지수 기반 ELS 판매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투자자 손실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전 금융권의 H지수 기반 ELS 판매 현황을 점검했다. H지수 기반 ELS는 주로 은행권 신탁(ELT) 또는 발행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강력한 자동차 전동화 계획의 가장 큰 걸림돌이 다름아닌 자동차 딜러들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203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60%를 전기차로 만들 것을 목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자동차 딜러들은 전기차 판매에 있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 불만이 새어 나온다. 한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온라인 판매를 늘리는 등 딜러를 제외한 소비자-제조사간 직접 거래에 나선 모습이다.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산업은 오랫동안 제조사와 판매사가 뚜렷이 구분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배터리 업계가 사용후 배터리(폐배터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재사용·재활용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했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14일 '사용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업계안 및 관련 법률안'을 담은 건의서를 정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건의서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1년간 논의 끝에 단일한 합의안이다. 이 안에는 협회를 비롯해 국내 배터리 3사, 자동차업계, 재제조·재사용·재활용기업, 폐차업계, 보험업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11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한국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8500억원(미화 58억8000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는 2016년부터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괄목할 만한 클라우드 사용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2027년까지 7조8500억원 투자를 통해 보다 유익한 파급 효과를 창출해 한국이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