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네이버 자회사이자 북미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가 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지난해 3월 인력 감축 이후 두 번째다. 29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왓패드는 이달 초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직원 30여명을 해고했다. 앞서 지난해 3월 42명을 감원한 이래 두 번째 조치다. 왓패드는 네이버가 2021년 6억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6533억원)에 인수한 웹소설 회사다. 인수 이후 2년 간 약 100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했으나 기대했던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전 세계 콘텐츠 시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올해 초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전세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AI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내 최적화된 AI를 선보여 내수 시장을 사수하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공세를 방어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AI 기술 및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가 확산됐을 당시 글로벌 진출의 축으로 삼았던 콘텐츠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원천 IP로 떠오른 웹툰, 웹소설 등을 바탕으로 영상화 제작에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데이비드 리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데이비드 리 CFO는 웹툰엔터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함께 맡는다.웹툰엔터테인먼트는 재무와 사업 운영 분야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리 CFO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리 COO는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시카고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식품기업 델몬트 푸드에서 전략·재무를 담당했고, 미국 최대 전자소매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국내 웹툰 플랫폼사들이 애니메이션 시장 도전에 나섰다. 드라마, 영화를 넘어 애니메이션까지 전방위로 지식재산권(IP)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K-웹툰의 글로벌 인기에 플랫폼사들이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그간 웹툰 플랫폼사들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성장세와 맞물려 영화와 드라마로 IP를 확장시켜왔다. 네이버웹툰은 자사 인기 웹툰 IP ‘여신강림’, ‘선배는 남자아이’, ‘신의탑 시즌2’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 세 작품 모두 네이버웹툰에 높은 인기를 얻은 작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날아오르고 있다. 과거 한류가 드라마, 영화 등 영상 미디어에 그쳤다면 최근 K-콘텐츠 열풍은 음악, 게임, 웹툰·웹소설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잘 키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하나가 창출할 글로벌 경제적 가치를 무한대로 보고 있다. 이에 콘텐츠 IP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 업종 간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특히 최근 핵심 원천 IP로 웹툰·웹소설이 부상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벌어지고 있다. 디지털투데이가 웹툰·웹소설 IP의 세계와 관련 기업들의 원소스멀티유즈(OSMU)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네이버웹툰은 한국 오리지널 웹툰 '내 ID는 강남미인!'을 원작으로 하는 태국 드라마가 제작된다고 27일 밝혔다. 태국 드라마명은 '뷰티 뉴비(Beauty Newbie)'로 내년 초 방영 예정이다.내 ID는 강남미인!은 이미 2018년 국내에서 TV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뷰티 뉴비는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가 아닌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만드는 태국 드라마다. 총 14부작으로 태국의 대표 제작사 GMMTV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바이펀 핌차녹과 윈 메타윈 등 태국 인기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했다.내 ID는
■ 오픈AI, 최신 AI 언어 모델 GPT-4 공개...달라진 것은?오픈AI가 15일 챗GPT와 빙 검색 엔진에 투입되는 최신 AI 거대 언어 모델인 GPT-4를 발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GPT-4는 높은 정확성으로 어려운 문제들을 풀 수 있고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입력도 분석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텍스트로만 나온다.현재 GPT4는 오픈AI가 월 20달러에 내놓은 챗GPT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검색엔진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개발자들도 API 형태로 접근할 수 있다. 오픈AI는 많은 테스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콘텐츠를 글로벌 진출의 축으로 삼아 몸집 부풀리기에 나섰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허리띠를 졸라맨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북미 자회사들이 인원 감축에 나섰다. 불안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 인건비를 줄이는 등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북미 자회사들이 잇달아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왓패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왓패드의 전체 임직원 267명 중 42명을 정리해고 했다고 공지했다. 전체 직원의 15% 규모다. 왓패드는 퇴사 직원들에게 6개월간 복지 혜택을 유지하고 최소 12주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원천 지식재산권(IP)으로 떠오른 웹툰·웹소설의 영상화 작품이 글로벌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IP 영상화' 바람이 올해도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와 카카오에 이어 키다리스튜디오 등 중견 콘텐츠 기업들도 IP를 활용한 2차 창작물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사내맞선’, ‘재벌집 막내아들’ 등 웹툰·웹소설 IP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영화 등 2차 창작물들이 글로벌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이같은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들은 그동안 확보한 원천 IP를 바탕으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지난해 최대 매출에도 역성장을 맞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콘텐츠 확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웹툰 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나아가 IP를 활용해 영상, 엔터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콘텐츠’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적자에도 관련 사업을 지속한다. 지난 몇 년간 네이버와 카카오는 콘텐츠를 앞세운 글로벌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OTT 플랫폼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 드라마, 영화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선 아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공격적 투자와 인수로 외형적인 몸집은 키웠지만 손익 계산서를 보면 여전히 적자다.네이버와 카카오는 몇 년간 콘텐츠를 글로벌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웹툰‘에 방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의 경우 웹툰은 이미 중량감 있는 산업으로 성장했다. 원천 지식재산권(IP)측면에서도 웹툰이 갖는 영향력은 커지는 분위기다.코로나19 상황 속에 OTT 플랫폼들이 폭풍 성장한 가운데 웹툰을 바탕으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네이버웹툰이 유료 결제 서비스 플랫폼 ‘욘더’를 선보이며 글로벌 수익 창출에 나선다.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한 만큼 적자폭 줄이기 위해 집중하는 모양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부터 왓패드(미국), 문피아(한국), 이북이니셔티브재팬(일본) 등 웹툰·웹소설 플랫폼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그러나 이같은 대규모 인수합병에 적자폭이 더욱 커지면서 글로벌 외형 확장에 집중한 나머지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이에 네이버는 국내 웹툰의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정착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네이버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6분기만에 감소하며 역성장했다. 콘텐츠와 클라우드 등의 신사업 작자 심화와 제2데이터센터 인프라 비용 등 운영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네이버는 커머스와 콘텐츠, 클라우드 등 부문에서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 573억원, 영업이익 330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직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전 분기 대비 1.8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네이버와 왓패드가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연구개발을 위한 3자 협력을 본격화한다.31일 네이버는 토론토대와 네이버 1784에서 연구 협력 시작을 기념하는 ‘리서치 파트너십 론치(Research Partnership Launch)’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네이버와 왓패드는 향후 5년간 약 52억원(500만 CAD)을 투자해 토론토대와 자연어처리(NLP)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에서 AI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네이버가 미국 개인 간 거래(C2C) 업체인 포쉬마크 인수를 계기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4일 포쉬마크 인수 관련해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용자에게 혜택을 많이 주고 판매자에겐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래폼은 C2C"라며 "북미시장에서도 중고거래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포쉬마크 인수는 ) 지금까지 네이버에게 요원했던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2조3441억원에 인수했다.최수연 대표는 "MZ세대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개인간거래(C2C) 커뮤니티 포쉬마크(Poshmark, Inc.)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순기업 가치를 주당 17.9 달러, 순기업가치 12억달러로 평가했다. 취득 금액은 2조3441억원 규모다.네이버와 포쉬마크는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형성에 주목, 차세대 시장의 핵심층인 MZ세대의 가치관과 소비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 아낌없는 기술 투자 등 상호 유사한 사업 비전을 기반으로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양사는 북미 지역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하류 문화로 무시받던 팬픽, BL 등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영화, 드라마 등 2차 창작물로도 활발히 선보여지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원천 IP로 주목받는 웹소설 장르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지난 몇 년간 하류문화로 취급받던 웹소설의 위상이 달라진 가운데 그중에서도 음지 문화로 불리던 BL(Boy's Love의 약어), 팬픽(아이돌을 소재로한 소설) 등도 떠오르고 있다. BL은 판타지 동성 연애물로 퀴어(성소수자) 장르와는 결이 다른 점이 특징이다. 과거 BL은 초기 실존하는 아이돌을 소재로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대표적인 K-콘텐츠로 꼽히는 웹툰과 웹소설을 둘러싼 불법유통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회사들이 칼을 빼 들었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북토끼’를 형사고소했다. 플랫폼에서 연재 중인 유료 웹소설을 무료로 풀고 도박·음란 광고 등을 끼워 팔아 막대한 수익을 올려 저작재산권을 침범했기 때문이다. 불법유통 문제 웹툰을 넘어 웹소설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저작권 침해 문제가 심각해지자 결국 플랫폼사가 팔을 걷어부친 것이다.불법유통 문제는 어제오늘 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지난해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웹툰 역량을 키운 네이버가 적자인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화에 본격 나선다. 웹툰·웹소설 플랫폼의 글로벌 유료 이용자 비중을 높이는 한편 웹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영상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네이버는 콘텐츠를 글로벌 진출의 원동력으로 삼고 지난해부터 다수의 웹툰, 웹소설 플랫폼을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웠다. 대표적으로 국내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일본 전자책 플랫폼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등이다. 한국,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