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쿠팡 외에 여러 이커머스 업체들이 최근 최고기술경영자(CTO) 영입에 나서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이 달아오르는 상황이다.일찌감치 테크 역량에 공격적으로 투자해면서 사용자 경험 측면에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쿠팡에 최근에는 다른 유력 이커머스 업체들도 IT 및 자동화 기술 역량에 투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기술 부문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는 CTO들을 영입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롯데쇼핑은 유통군 HQ 디지털혁신센터(부사장) 부서를 신설하고 센터장으로 현은석 전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 겸 CTO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CJ올리브영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와인도 판매하기 시작했다.헬스앤뷰티(H&B) 시장 1위로 자리매김한 이후 계속해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올리브영이 최근 와인 판매 움직임을 둘러싸고 업계에선 변형된 기업형 슈퍼마켓(SSM) 모습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 핵심 상권인 명동과 강남 등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과 CJ제일제당, CJ ENM 등 계열사 건물 내 위치한 지점 5개 등 총 7개 매장에서 와인을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오프라인 유통 강자 3사로 꼽히는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가 지난해 실적을 둘러싸고 희비가 엇갈렸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소비심리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롯데는 백화점을 제외한 이커머스, 마트에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신세계는 지난해 역대 최고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4.64% 늘어난 5173억원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9년 영업이익 4682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4% 늘어나며 6조316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해 백화점을 제외한 전 사업군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조5812억원, 215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비대비 3.7%, 3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손실은 2868억원으로 전년 6866억원 대비 다소 줄었다.이커머스 사업 분야는 156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폭을 키웠다. 지난해 이커머스 매출은 1080억원으로 전년대비 21.5% 줄었다. 회사는 물류비와 인건비 등 판관비가 증가함과 동시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하 비즈니스온)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통합인력관리 솔루션 업체 시프티 지분 66.7%를 280억원 규모에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시프티는 그동안 비즈니스온이 인수한 기업들 중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한 케이스다. 시프티는 SK네트웍스, 미래에셋, 롯데쇼핑, 현대오일뱅크 등의 대기업과 카카오, 쿠팡, 토스, 배달의 민족 등 테크기업들을 포함해 15만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비즈니스온은 시프티 인수에 앞서 글로싸인(전자서명), 플랜잇(데이터 분석/시각화), 넛지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롯데온이 명품 사후 관리 서비스 플랫폼 럭셔리앤올과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럭셔리앤올은 가죽, 가방을 포함해 안경과 선글라스등 다양한 분야 명품 수선이 가능한 명품 사후 관리 서비스 플랫폼이다. 명품 수요 확대에 따라 명품 수선 시장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롯데벤처스에서 투자한 곳이기도 하다.롯데온은 명품 사후 관리 서비스 럭셔리앤올을 플랫폼 안에 입점시키며 명품 구매부터 위조 상품 피해 예방 및 사후 수선까지 명품 관련 수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온은 병행수입 명품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에 대형 유통사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롯데에 이어 신세계가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들었다.번개장터는 지난 11일 82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였던 신한금융그룹을 비롯해 프랙시스캐피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와 함께 신규 투자자로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새로 참여했다.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신세계그룹이 2020년 7월 설립한 벤처캐피탈(CVC)로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남편인 문성욱 대표가 이끄는 투자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나이트파트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비대면·온라인 소비가 자리잡으면서 국내 온라인 유통산업 매출이 처음으로 오프라인을 넘겼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2021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유통 업체 매출은 7조2000억원으로 전체 유통업체 매출 51.4%를 차지하며 오프라인 시장 규모를 넘어섰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준대규모점포(SSM) 등 오프라인 매출은 6조6400억원이었다. 산업부가 20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 회사들이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경쟁을 위해 오프라인 거점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오프라인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CJ올리브영은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기치로 내걸고 온오프라인 연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에 상품 판매와 동시에 물류 보관 기능, 상품 전시·체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인근 매장에서 발송하는 신속배달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롯데온과 롯데마트는 30일부터 '회·초밥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초밥 바로배송 서비스은 롯데온에서 회와 초밥을 주문하면 롯데마트 매장 상품을 2시간 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수도권 및 부산, 광주, 제주 등 17개 롯데마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을 전국 골목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광어와 연어로 만든 10여개 상품만 주문 가능하지만 서비스 안정화 이후에는 제철 수산물을 이용해 만든 회와 초밥까지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롯데마트는 최근 새 단장을 마친 제타플렉스 잠실점 방문 고객수가 전년대비 78.2%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제타플렉스 잠실점은 롯데마트가 리뉴얼을 마치고 23일 오픈한 매장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70.6% 신장률을 기록했다. 안산점, 첨단점 등 비슷한 시기 리뉴얼한 다른 점포 평균 신장률인 22.8% 비해 48.2% 높았다.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를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는 콘셉트을 기반으로 상품 다양화, 전문점 차별화, 생동감 넘치는 신선매장으로 탈바꿈했다.제타플렉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 정말 차세대 웹?...때아닌 웹 3.0 논쟁의 실체글로벌 테크판이 때아닌 웹 3.0 논쟁이다. 거물급 인사들이 트위터에서 웹 3.0 의 가능성을 놓고 벌이는 설전이 뜨겁다. 웹 3.0 잠재력을 높게 보는 이들이 늘어나는 만큼, 까칠하게 바라보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진영 내에서도 웹 3.0에 대해 불편해 하거나 냉소적인 이들이 적지 않다.처닌그룹 암호화폐 투자자로 유명한 웹 3.0 읽기 목록을 만든 개비 골드버그는 웹 3.0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권력을 주면서 빅테크들과의 경쟁을 확산시킬 것이라며 웹3는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올해 국내 명품 시장이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시장 경쟁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2021년 10월 한달간 한국인이 온라인 명품 플랫폼에 결제한 금액은 작년 10월 대비 66% 증가했으며, 2019년 10월에 비교해서는 19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은 거세지고 있지만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시장은 아직 확실한 1위 업체가 나오지 않은 구도다. 지난해 거래액 기준으로는 머스트잇 2500억원, 트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가짜나 위조 제품을 의미하는 가품(짝퉁)을 둘러싼 논란이 신세계, 롯데가 운영하는 SSG닷컴과 롯데온과 같은 오픈마켓으로도 번지는 양상이다.롯데온에서는 명품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짝퉁 상품들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루이비통이나 구찌 등 여러 브랜드들에 대한 짝퉁들이 판매되고 있다. 해당 제품판매자들은 구체적인 브랜드 상호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LV 퀄리티', '명품 클러치백 진품'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SSG닷컴 역시 짝퉁 제품들이 눈에 띈다. 40만~50만원대 일본 명품 의류 이미테이션 상품들이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신세계와 롯데, CJ 등 유통기업들이 평소보다 정기 임원인사를 앞당겨 마무리짓고 내년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신세계그룹은 앞선 10월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평소보다 이마트는 약 보름, 백화점은 두 달가량 이른 인사발표였다. 신세계 대표이사로는 손영식 전 신세계디에프(면세) 대표가 내정됐고 기존 차정호 대표는 신세계 백화점 부문 기획전략본부장(대표)로 옮겼다. 이어 백화점 부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에는 이은영 전 삼성전자 상무가 낙점됐다. 손영식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해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롯데그룹이 54년동안 지켜왔던 순혈주의를 끝내고 경쟁사 출신 대표까지 영입하면서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25일 롯데지주를 포함해 유통·호텔·식품 등 38개 계열사의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에 백화점 사업부 신임대표에 정준호 현 롯데 GFR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준호 대표이사는 롯데쇼핑 경쟁기업인 신세계 출신으로 3년전 롯데GFR에 영입됐다.유통HQ(헤드쿼터)에는 30여년간 P&G를 이끌었던 김상현 전 DFI 리테일 그룹 대표가 낙점됐다. 김상현 부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유통업계들이 디지털 전환 일환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쇼핑 서비스를 주목하는 모습이다.롯데쇼핑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고 가상모델 '루시'를 선보이는 등 메타버스 커머스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8일 빅데이터 및 디지털 트윈 기업 바이브컴퍼니와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 PoC 공동 투자 및 개발, 가상 공간 내 전시 콘텐츠의 디지털화 및 활용, 중·단기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롯데쇼핑이 2시간 이내 '바로배송'이 가능한 지점을 확대하며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롯데쇼핑은 현재 서울, 인천, 경기, 광주광역시, 제주 등 21개 지점에서 가능했던 바로배송 지점을 전국적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다른 이커머스가 제공하는 새벽배송 경우에는 주문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라면 롯데쇼핑은 새벽배송과 퀵커머스 경계 속에서 오늘 필요한 물건을 2시간 내 바로 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롯데쇼핑 바로배송은 4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쟁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가 롯데쇼핑 롯데마트 사업본부와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쏘카는 전국 롯데마트 57개 매장 전용 주차장에 카셰어링 서비스 차량을 배치하기로 했다.롯데마트 앱 '롯데마트 고(GO)' 이용자(회원)는 롯데마트 주차장에 배치된 쏘카 차량을 이용할 경우 대여료를 60%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오는 30일까지 롯데마트 고(GO) 앱에서 쿠폰번호를 내려 받은 뒤 쏘카 앱에 등록하면 내년 1월 3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두 회사는 롯데마트 전용 주차장을 활용한 마
■ 애플, 차세대 통합칩 로드맵 제시애플이 차기 애플 실리콘 칩에 TSMC의 3나노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온라인 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전했다.애플은 앞으로 선보일 2세대 애플 실리콘 칩과 3세대 칩까지 명확한 개발 로드맵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인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차세대 칩 출시를 위한 공정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애플이 출시한 M1 칩과 M1 프로, M1 맥스 칩은 대만 TSMC의 5나노 공정으로 제작된다. 애플은 2022년 하반기 출시할 2세대 애플 실리콘 칩은 업그레이드된 5나노 공정 기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