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디지털투데이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기업 현장에서 뛰는 이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직접 물어봤다. 생성형 AI가 몰고올 변화의 디테일을 예상하는데 있어 현장의 목소리는 아주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인 및 기업 임원들 모두 생성형AI의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이다. 반짝했다 수그러든 메타버스나 웹3와 비교하면 체감할 수 있는 실체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ㆍ[창간 17주년/기업 생성형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생성형 AI가 뜨니 요즘은 DX(Digital transformation)가 아니라 AX(AI transformation가 화두다.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 다양한 기업들 움직임이 활발하다.HR 테크 기업으로 많이 알려진 원티드도 AX에 대단히 공격적인 회사들 중 하나. HR 서비스에 생성형AI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HR과 관련이 없는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윈티드랩은 지난해말 기업 사용자들이 거대 언어 모델(LLM) 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내부 세일즈 담당자들도 직접 파는 것보다 파트너들을 거쳐야 인센티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전환했다. 거의 모든 델 고객들에게 이같은 정책이 적용되고 있다."직접 판매로 유명했던 델테크놀로지스가 파트너 영업 퍼스트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AI, 클라우드 등이 확산되면서 IT환경이 격변하는 상황에서 파트너들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판단에서다.델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에서 파트너 전략을 총괄하는 티안 벵 응(Tian Beng Ng) 사장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에서도 이더리움과 유사한 레이어2를 표방하는 프로젝트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비트코인은 구조적으로 이더리움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하기가 어렵다며 일각에선 거품론도 있지만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들은 수십여 개로 늘어나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레이어2에 대한 벤처 투자 회사(VC)들 관심도 크다. 비트코인 레이업2 스타트업들 투자 유치 소식이 최근 줄을 잇고 있다.쏟아지는 비트코인 레이어2의 확산을 어떻게 봐야할까? 비트코인 레이어2들 중 하나인 스택스 밸리데이터(검증인)으로 참여하는 디스프레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엔터프라이즈 테크 생태계에서 구독형 서비스 기반 모델이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 분야로까지 확산되면서 관련 업계가 채널 정책 재정비로 분주하다. 서비스형 하드웨어를 선보인 기업들은 제품 유통에 익숙한 기존 채널들을 외에 구독형 비즈니스와 궁합이 맞는 DNA를 가진 새로운 채널 파트너들을 끌어들이는데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올플래시 기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업체인 퓨어스토리도 한국 시장에서 구독 기반 서비스형 스토리지(STaaS) 사업 확대를 위해 채널 파트너 강화에 본격 나섰다. 퓨어스토리지는 특히 서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대기 중 습도가 분명 반도체 수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했다."수율은 결함이 없는 합격 제품의 비율을 말한다. 반도체 기술 경쟁 가속화 속에서 수율은 제조사의 생존 경쟁력이기도 하다. 습도 제어를 통해 반도체 수율 높이는 솔루션을 개발한 저스템의 김용진 CTO를 만났다.반도체 공정 미세화 흐름에 따라 전기 저항성이 낮은 구리(Cu)가 배선 공정에 쓰인다. 여기에 습도 요인이 수율 손상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저스템은 이 부분에서 기회를 봤다.반도체 클린룸 상시 온도인 섭씨 23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글로벌 테크 기업 샤오미(小米)가 첫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가격을 먼저 공개했다. 50만위안(약 926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샤오미 SU7의 목표는 50만위안 미만으로 가장 멋지고, 최고의 주행 성능을 갖춘, 가장 지능적인 세단이 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샤오미는 오는 28일 SU7을 공식 출시하고 주문을 받기 시작할 전망이다. 현재 해당 차량은 중국 내 29개 도시의 샤오미 매장에 전시됐다.⦁ 샤오미, 첫 전기차 SU7 가격 공개…대륙의 실수로 불릴만할까⦁ 차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1000만 가입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 운전면허 소지자 3명 중 1명이 쏘카 회원이다.쏘카는 카셰어링을 넘어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차창도 운영하고 전기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KTX와 협력해 숙박시설을 연결하고 여행지를 추천하는 서비스로도 확장했다.쏘카가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엔 나름 이유가 있다. 데이터다.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하는 역량이 새로운 경험을 빠르게 제공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비스 최전방에서 데이터를 지켜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지만 보안을 이유로 망설이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특히 기밀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후문이다.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표방하는 보안 제품들이 늘고 있는 배경이다.오픈AI와 동맹 기반으로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생성형 AI 보안에 직접 출사표를 던졌다. 데이터 보안 플랫폼인 퍼뷰(Purview ) 제품군을 앞세워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쓰는데 따른 정보 유출 리스크를 입체적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둘러싼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시 기업 기밀이나 민감한 내부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생성형 AI 보안에 특화된 스타트업들이 분위기를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기존 테크 기업들 행보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ㆍ'생성AI 잘 쓰게 해준다'...新 테크 스타트업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국내 생성형 AI 보안 전문기업 이로운앤컴퍼니가 마크앤컴퍼니와 재단법인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2024년 1월 창업한 이로운앤컴퍼니는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개인정보와 민감·중요 정보를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필터링하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시드 투자에 참여한 마크앤컴퍼니 관계자는 "생성형AI는 직원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과 기업이 점차 도입할 수 밖에 없는 영역이지만 보안에 대한 대안은 현재 부재한 상황이다"며 "이로운앤컴퍼니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도입과 관련해 컨테이너 기술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ERP와 DB 등 스테이트풀(Stateful) 형태 워크로도 컨테이너화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한국레드햇의 이승일 전무는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트렌드 중 하나로 컨테이너 적용 분야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 예전에는 컨테이너에 담기 어려웠던 애플리케이션들도 컨테이너 영향권으로 들어오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에서 컨테이너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었다.그는 "새로 구축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서비스(MSA), 컨테이너 기반으로 개발된 이른바, 클라우드 네이티브 패러다임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대세로 통하는 요즘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환경은 특정 IT인프라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민첩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게 특징. 웹서비스 분야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판에서도 이미 중량감 있는 키워드로 부상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타일로 앱을 개발했는데 오히려 불편해졌다는 얘기도 들린다.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 보니 나름 이유가 있다.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애플이 혼합현실(MR) 기기 비전 프로를 3500달러에 공식 출시했다. 비전 프로가 통할지 말지를 놓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는 있는데, 비전 프로에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 비전 프로에서 지원 가능한 마이크로소프트365(Microsoft 365) 제품군을 제공한다. 원격 연결 및 업무 환경 디지털 전환 솔루션 업체 팀뷰어(TeamViewer)가 MR(혼합현실)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2024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거대 언어 모델(LLM) 및 생성형 AI 관련 최대 이슈는 확실하게 통하는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LLM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찾아내기 위한 파일럿이나 개념검증(PoC) 프로젝트에 주력해왔다면 올해는 답을 찾아 내는 것이 관련 업계 가장 큰 숙제로 부상했다. 저마다의 전술로 하나라도 확실한 걸 만들기 위한 AI 기업들 행보가 분주하다.포티투마루의 경우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과 상대적으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엔비디아 GPU를 대체할 수 있는 AI 칩 개발을 향한 빅클라우드들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 강화로 맞불을 놓는 듯한 장면이 테크판 관심을 끌고 있다.엔비디아와 경쟁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협력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인 빅클라우드와 최대 고객들인 빅클라우드에 인프라를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으려는 엔비디아 이해관계와 맞물려 벌어지는 '코피티션(Coopetition)'이 테크 생태계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시장 조사 업체 뉴스트리서치를 인용한 최근 뉴욕타임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연초부터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시장에서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다. 빅딜의 포문은 HPE가 열었다. HPE는 네트워크 장비 업체 주니퍼 네트웍스를 140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HPE는 2009년 쓰리콤을 인수했고 2015년 아루바 네트웍스를 인수하고 네트워크 장비 사업 부문을 강화해왔다. HPE는 주니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성장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ㆍHPE, 140억달러에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네트워크 사업 확장ㆍ엔터프라이즈 테크 시장, 또 하나의 빅딜 임박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국내 대표 보안 업체 중 하나인 지란지교시큐리티를 이끌었던 윤두식 대표가 스타트업 이로운앤컴퍼니 설립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도전의 무대는 생성형 AI 보안.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를 쓰는데 따른 보안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솔루션 사업이 골자다. 글로벌 시장에서 생성형 AI 보안을 주특기로 하는 스타트업들은 이미 20개를 넘었지만 국내의 경우 이로운앤컴퍼니가 첫 테이프를 끊은 곳들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전문 보안 업체들이 등장한다는 것은 생성형 AI와 관련된 리스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사전학습 LLM(Large Language Model) 솔라(Solar)를 공개하고 글로벌 LLM 시장 공략에 나선다.회사 측에 따르면 ‘솔라’는 기업들이 활용하기 좋은 프라이빗 LLM을 위해 작은 크기로 구성된 사전학습 모델로107억 매개변수(10.7B) 모델이다. 업스테이지는 솔라에 대해 고도 지능과 컴팩트함이 균형을 찾은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솔라는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1위에도 올랐다. 솔라는 알리바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연간 100만달러 이상 쓰는 고객이 430여개로 전년 대비 52% 성장했다. 회사 전체 매출 성장률인 34%를 능가하는 수치다. 연간 100만달러 이상 쓰는 고객들이 쓴다는 것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대형 고객들이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의 최기영 한국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도 10대 기업 절반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면서 "2024년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용 사례를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