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사진: 셔터스톡]
소니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의 사이버 보안 미디어인 사이버 시큐리티 커넥트(Cyber ​​Security Connect)가 25일(현지시간) 소니 해킹 의혹을 제기했다. 

해킹그룹인 'Ransomed.vc'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들이 소니의 거의 모든 시스템을 해킹하는 데 성공했으며, 대략 6000개의 파일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니에게 랜섬웨어를 통한 협상 비용을 요구하진 않았다. 다만, 유출한 파일의 일부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실제로 자신들의 해킹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소니 사내 로그인 페이지 스크린샷, 각종 문서 파일 자료 등 약 6000개의 파일을 공개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다.

게임 미디어의 VGC에 따르면 Ransomed.vc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는 해킹그룹으로 추정된다. 소니는 관련 의혹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소니가 대규모 해킹 공격은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가 대규모 해킹 피해를 당했으며, 당시 7700만개의 사용자 등록 계정이 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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