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베이코리아]
 [사진: 이베이코리아]

■ 신세계-네이버 연합, 이베이코리아 인수

신세계그룹과 네이버 컨소시엄이 대형 오픈마켓 플랫폼 지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네이버 컨소시엄은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세계와 네이버 컨소시엄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놓고 롯데그룹과 경쟁을 벌여왔다. 이번 인수 주체는 신세계그룹 내 오프라인 유통 부문인 이마트가 나섰다.

이베이 본사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하며 거래 금액은 4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가 80%, 네이버가 20%를 지불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협상이 성사될 경우 신세계는 국내 3위 이커머스 플랫폼인 이베이코리아 자산들을 손에 넣으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단숨에 유력 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 제로페이도 온라인 간편결제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온라인 직불 간편결제 제로페이 서비스를 오픈했다.

한결원은 온라인 결제 시장 진출을 위해 결제처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온라인 제로페이’ 서비스를 오픈했다.

온라인 제로페이는 쇼핑몰 등 온라인 결제시 이용할 수 있는 직불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온라인 제로페이 앱을 설치하고 제로페이 결제사 앱을 등록하면 숫자 비밀번호 입력으로 결제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쇼핑시 쇼핑몰에서 상품 결제 수단 가운데 제로페이를 선택하면 온라인 제로페이 앱이 호출된다. 호출된 온라인 제로페이 앱에 등록한 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PC로 구매할 때도 결제 수단 가운데 제로페이를 선택하면 스마트폰에서 온라인 제로페이 앱 푸시(알람)를 받을 수 있다. 이후 결제 방식은 같다.

한결원은 “직불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를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소비자들에게는 편리함을 더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바닥 쳤나

가상자산 시장 하락세가 멈추고 당분간 비트코인 4만달러 박스권 형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비트코인 강세론을 내비쳤다.

비트코인이 4만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후 가격선을 유지하고 있다. 일시적 하락을 제외하면 4만달러에서 4만7000달러 박스권에서 당분간 맴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블록체인 기업 보이저 디지털이 기관을 포함한 3671명의 가상자산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낙관론이 고개를 들었다. 

조사 응답자의 81%가 5월 이후 가상자산 시장 흐름을 낙관했다. 아울러 87%가 3분기에는 가상자산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추가 하락 가능성보다는 현재가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3분기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도 컸다. 조사 응답자의 90%가 미국 증권시장에서 비트코인 ETF 상장을 긍정했다.

비트코인 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알트코인은 카르다노가 55%로 가장 많았고 도지코인 11%, 폴카닷이 6%로 뒤를 이었다.

보이저 디지털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 붕괴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대한 지지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점이 지난 2018년 하락과 다른 분명한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 美 연방거래위원장에 반독점 킬러 '리나 칸' 지명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에 리나 칸 컬럼비아대 교수가 내정됐다는 소식이다. 역대 최연소 위원장이자 파격 인사로 불린다.

CNBC 등 외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에 리나 칸 교수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상원 역시 리나 칸 지명에 초당적 지지를 보내면 인준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만 32세인 리나 칸 교수는 컬럼비아 대학 로스쿨 교수로 그가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될 경우 역대 최연소 위원장이 된다. 

'아마존 킬러'라는 별명답게 진보적 기술 비평가이자 반독점 지지론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2017년 로스쿨 졸업 논문도 아마존의 반독점 관련 문제를 다뤘다.

최근 미국 정계에서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의 반독점 문제를 거론, 이를 적극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리나 칸 교수의 FTC 위원장 지명이 반독점 이슈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아마존의 경우 기업 분할 등 과감한 규제 조치의 직접적인 대상이 될 전망이다.
 

윈도11 시작 화면.
윈도11 시작 화면.

■ 윈도11, 출시 전 벌써 유출?

오는 24일 즈음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윈도 운영체제 스크린샷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들이 웹에 공개된데 이어 전체 OS까지 온라인에 등장했다.

스크린샷은 중국 인터넷 업체인 바이두에서 공개됐다.

외신에 따르면 차세대 윈도인 윈도11은 윈도10과는  다른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시작 메뉴를 제공하지만 큰틀에서 윈도10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완전히 새롭다기 보다는 윈도10을 정제한 것에 가깝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취소한 윈도10X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려 했던 스타일과 비슷해 보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윈도11 시작 메뉴는 고정된 앱들, 최근 파일을 포함하고 기기를 빠르게 끄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능도 담고 있다. 

전체적으로 지금 윈도10보다는 많이 간소화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 기아, 우버와 전기차 파트너십 구축

기아가 글로벌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와 손잡고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

기아는 니로 EV 등으로 구성된 자사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우버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아는 유럽 약 20개국의 우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첨단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우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모빌리티 선도 기업인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의 전기차 운영,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무탄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우버는 2025년까지 런던,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브뤼셀, 마드리드, 리스본 등 유럽 7개 주요 도시에서 운행하는 우버 차량 중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 무인 자율주행차 뉴로, 이번엔 택배 도전

무인 자율주행차량 기업인 뉴로가 피자 배달에 이어 이번에는 택배 배송까지 나섰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뉴로는 글로벌 특송기업 페텍스와 제휴, 택배 물류 업무에 무인 자율주행차량을 투입키로 했다.

뉴로는 전직 구글 출신 엔지니어가 2016년 창업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경차 크기의 무인 자율주행차량 R2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창궐 당시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의료 봉사 활동에, 올해 4월에는 도미노 피자와 제휴, 피자 배달에도 나섰다.

뉴로는 페덱스와 제휴 협약을 통해 무인 자율주행차량의 활용성을 테스트하고 이를 택배 배송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다년간 공동 연구키로 했다. 이른바 마지막 배송 지점인 '라스트 마일' 서비스 향상이 목표다.

시범 운용은 텍사스 휴스턴 지역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물류센터 인근 지역의 신속 배송 서비스에 뉴로의 자율주행차량 R2를 배치해 서비스 효율성 향상을 꾀한다는 방안이다. 

■ 백신, 50대 3분기 접종…나머지 연령대는 8월부터

7월부터 시작될 올해 3분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50대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될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0대까지는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나머지 연령에 대해서는 8월 정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공급상황과 그 시기를 고려해서 월별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지금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40대는 8월에 맞을 수 있겠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추정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7월 중 50∼59세 일반인 대상 접종을 먼저 진행한 뒤 만 18∼4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연령 구분 없이 8월부터 한꺼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7∼9월 백신 접종 대상과 인원,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을 포함한 3분기 접종계획을 확정해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9월까지 국내 인구의 70%인 3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게 정부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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