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NH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 사업자'로 선정되며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 이하 농협은행)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표준 사업자가 수행할 과업 중 하나인 재해 복구 센터(DR) 퍼블릭 클라우드 이전은 국내 1금융권 최초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업계 대표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고 네이버클라우드는 강조했다.

이번 사업 선정은 업무 중요도 및 형태를 고려해 중요업무와 비중요업무로 구분해 이뤄졌으며, 네이버클라우드(메타넷티플랫폼)과 아마존웹서비스(클라우드그램) 2개 사업자가 농협은행 중요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표준 사업자로 선정됐다. 중요업무 표준 사업자는 고유식별정보 및 개인신용정보 처리 업무, 재해 복구 시스템 등 농협은행 내부망과 전용선 연결을 담당하며 농협 핵심 비즈니스를 다루게 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농협은행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Contents Delivery Network) 구축, 연구 개발(R&D) 및 코딩 실습 환경 구축 등 3가지 프로젝트를 앞으로 수행하게 된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 총괄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 NH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국내 금융권의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기술력과 고객을 향한 신뢰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다”라며 “선례를 뛰어넘는 역량을 발휘해 NH농협은행의 중요업무 선도 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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