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페이스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외신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의 올 3분기간 순이익이 23억 8천만 달러(한화 약 2조 7,255억원)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8억 9천 600만 달러(약 1조 260억원)보다 2.5배 이상 늘어났다.

페이스북의 매출은 70억 1천만 달러(약 8조 2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1달러 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9억 2천만 달러(약 7조 9,130억원) 매출에 주당 순이익 97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실적 호조는 '모바일 광고의 급증'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모바일 광고가 전체 광고 매출의 약 84%를 차지했다.

페이스북 월간 이용자 수는 17억 9천 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페이스북은 또 좋은 분기를 보냈다"며 "페이스북은 비디오 퍼스트를 구현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10년 기술 로드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마크 저커버그의 연설하는 모습 (사진=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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