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의 특화서비스인 경조금 배달 서비스를 핀테크와 접목한 간편송금·간편결제 서비스 '우체국 페이(PostPay)'를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페이는 공인인증서 필요 없이 가입할 수 있고,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편리하게 경조금을 보낼 수 있는 우체국만의 서비스이다.
 
바쁜 일상에 일일이 찾아뵙기 어려운 사람에게 계좌번호나 주소를 묻기 어려울 경우 우체국 페이를 이용함으로써 소중한 시간도 아낄 수 있게 된다.

우체국 페이는 스토어(앱마켓)에서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고 기존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보다도 빨라지고 간편해진 것이 특징이다.

▲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우체국페이 1호 가입자인 우체국금융모델 탤런트 고아라씨(왼쪽 네번째) 등이 우체국페이(PostPay)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잊어버리기 쉬운 경조금을 원하는 날짜에 송금이 가능하도록 예약 기능을 설정하고, 전국 우체국에서 현금교환도 가능해 어르신들이나 미성년자(만14세 이상)도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 페이에는 ▲ 경조금을 카드와 함께 휴대전화번호로 보낼수 있고 주소 송금도 가능한 '경조금 송금' ▲ 모바일에서 전자금융서비스 가입이나 공인인증서없이 비밀번호만으로 소액송금이 가능한 '간편 송금' ▲ 우체국 체크카드를 앱에서 바로 발급받아 편리하게 관리·결제가능한 '체크카드' 서비스가 있다.

우체국 금융은 정부기업으로 약 50% 이상이 읍·면 등 농어촌에 소재하고 있어 농어촌, 도서벽지까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우체국스마트뱅킹에 가입한 농어촌 가입자는 33만 명에 이르고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페이를 통해 우체국예금의 보편적 서비스 역할을 제고하고 누구나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과 온·오프라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귀한 시간도 아끼고 따스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경조금 문화 정착에 활기를 불어 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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