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삼성전자는 모바일 페이 서비스 삼성페이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영국과 스페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해 유럽 모바일 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현지시각) 외신 GSM아레나가 보도했다.

영국과 스페인은 삼성페이가 유럽에서 첫 도입되는 사례다. 또, 삼성전자는 영국과 스페인에 이어 연내 중국,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등에도 삼성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페이는 한국과 미국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있다.

▲ 삼성페이가 유럽 시장에 상륙한다 (사진=위키피디아)

삼성페이는 ‘갤럭시S5’ 이후로 출시된 최신 삼성 스마트폰에서만 사용가능해 확장성에 한계가 있지만 기타 페이서비스와 달리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시스템에서도 결제가 가능해 사용성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삼성페이 유럽 출시와 관련된 정확한 날짜 및 세부사항은 오는 2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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